카테고리 없음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용인 참나무 화덕 빵집 연락처 위치 청년 김대건 길 안드레아 신부

채민플라워 2022. 5. 14. 17:13
반응형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0

2022514일 토요일 저녁 710분 방송

 

# 곁에 있다 ~ 경기도 용인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한 용인시는 조선시대 옛 지명인 용구현과 처인현의 글자를 따서 이름이 지어진 도시다.

여유로운 전원과 도시의 매력이 공존하는 동네, 용인으로 떠나본다.

 

 

가까이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일구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인생의 필요 충분 조건을 묻는다.

 

# 참나무 화덕으로 인생 2막 행복을 굽는 빵집 부부

 

논밭이 평화롭게 펼쳐진 용인 처인구의 조용한 돈네를 걷다가 김영철이 산더미처럼 장작을 쌓아놓은 집을 발견한다.

얼핏 보면 일반 가정집 같기도 한데. 이곳은 유럽의 전통 화덕에 참나무 장작으로 빵을 굽는 빵집이다.

빵돌이”“빵순이이라는 별명을 가진 부부는 하루 세기를 빵으로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빵을 좋아해, 여행을 다니면서도 동네 빵집은 필수코스였다고 한다.

 

 

특히 소박하지만 맛있는 빵을 만들며 이웃과 웃음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2막은 여유로운 빵집 주인으로 살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되었다는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선택한 동네는 용인의 조용한 전원 옆 주택가다.

그러나 시작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직접 프랑스에 가서 전통 화덕까지 구해올 열정 가득한 부부였지만, 한 번도 빵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던 부부는 다른 가게에서 일을 배우고 싶었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기 일쑤, 결국 학원에 오가며 독학을 선택했다.

매일 끝없는 도전의 연속이었고, 시행착오의 반복이었지만, 그런 과정조차 행복이고 즐거움이었다고 말하는 부부...

 

 

# 딜라의정원 #

 

주     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로 26

 

전화번호: 031-334-5730

(월, 화요일 휴무)

 

두 사람이 일구어가는 빵집에는 어느 것 하나 정성으로 빚지 않는 것이 없다.

그들의 화덕에선 건강하고 맛있는 빵과 함께 행복도 구워진다.

 

# 한국인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청년 김대건 길

 

용인의 은이성지부터 안성 미리내성지로 이어지는 10.3km의 산책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인 사제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박해의 위험 속에서 사목활동을 전개하던 길로, “청년 김대건 길이라 불린다.

 

 

이곳 은이는 숨어 있는 동네라는 뜻으로 천주교 박해 때 숨어 살던 천주교 신자들에 의해 형성된 교우촌이며, 김대건 신부가 15세떼 세례 성사를 받고 신학생으로 선발돼 마카오로 파견된 것이다.

양반의 신분까지 내려놓으면서 계급과 차별이 존재했던 시대에 평등과 박애주의를 실천했던 사람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순례자들을 김영철이 만나고, 나무들이 울창한 그 길을 따라 걸어본다.

 

 

2022년 5월 14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하는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에서 용인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