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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함양 양파 농부 할매 삼총사 돼지등뼈탕 양파김치 양파카레

채민플라워 2022. 5. 1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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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의 밥상 561회 ”

2022년 5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다시 인생, 오늘이 맛있다


또 다른 시작, 인생 2막을 꿈꾼다.
새로운 도전이라는 출발선 앞에서 자연의 품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완연한 봄의 끝 무렵, 여름이라는 새로운 계절을 앞두고 인생에서도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이들이 있다.
그동안의 삶에서는 벗어나 자연의 품속으로 한 발짝 들어온 이들...
새로운 인생에 대한 걱정도 잠시 원대한 꿈과 설레는 마음을 품은 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
고향으로 돌아와 대나무 덕분에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가족, 함양으로 귀농한 세 모녀, 꽃게 잡는 37세의 젊은 선장, 인도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양파 농부가 된 부부까지...
인생의 출발선에서 다시 선 새로운 오늘을 사는 사람들을 “한국인의 밥상”에서 함께한다.

 

# 인도에 살던 부부, 양파 농부가 되기까지 ~ 경상남도 함양군

 

땅속에도 여러 산물이 알알이 꽉 차고 익어가는 계절.

아직 수확 시기는 아니지만, 이맘때에도 양파 농부들은 일손이 바빠진다.

수양파를 뽑아내는 일로 분주한 이들은 바로 귀농 5년 차 부부와 그들의 소중한 지원군인 할매 삼총사이다.

 

 

거의 밭에서 살다시피 하며 최선을 다하는 부부의 모습에 할매 삼총사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이 부부는 사업차 인도에서 15년 정도 살다가 이곳 함양으로 귀농을 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다는데, 양파 농사만큼이나 마을 사람들에게도 잘한다.

오늘은 농사를 돕는 어르신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식사를 대접하려 한다는데 먼저 보양식으로 딱인 돼지등뼈탕. 수양파를 한껏 넣어서 매콤달콤한 맛을 추가하고 함양에서 빠지지 않는 제피와 방아잎까지 넣고 끓인다.

 

 

새롭게 농사에도 눈 뜬 만큼 이곳에 와서 새로운 맛에도 눈을 떴다.

어르신은 그런 부부에게 맛을 한 수 전수하려 한다는데, 바로 양파 농사꾼들에게 빠질 수 없는 양파김치...

그 맛은 일품이다. 게다가 인도에서 오래 살다 온 부부가 양파를 잔뜩 넣고 만든 카레까지...

 

 

음식도 농사도 뭐든 혼자 할 수 없다는 걸 깨달은 부부. 함께 어울리고 보듬으며 이어 나갈 그들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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