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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무안 농사짓는 모델 박세라 양파즙 택배 구입 세라네 텃밭 연락처

채민플라워 2022. 10. 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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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2022103~107(~금요일) 오전 750분 방송

 

농사짓는 모델 박세라

 

10월 첫째 주에 방송하는 인간극장에서는 정상급 모델로 한 길만 걸어온 박세라 씨 이야기가 그려진다.

3년 전부터 농사를 짓고 있다는 그녀. 런웨이뿐만 아니라 밭고랑과 올레길도 걷겠다는 그녀.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 박세라 씨를 만나보자.

 

 

전남 무안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세라 씨.

농사짓는 부모님과 나이차 많이 나는 두 오빠를 둔 막내딸이었다.

어릴때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 더 컸던 키. 학창 시절 공부로는 전교 1등을 못 해도 키로는 전교 1등을 차지했던 세라 씨.

대학에 진학하면서 서울로 오게 된 세라 씨는 큰 오빠가 주방장으로 일하던 일식집에 아르바이트를 하러 가던 중 길거리 캐스팅이 되면서 모델로 발탁되었다.

평범했던 시골 소녀가 화려한 스프트라이트를 받는 톱모델이 될 줄 꿈에도 몰랐다.

 

 

하지만 5년 넘게 이어진 긴 무명생활, 춥고 배고팠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새벽 6시에 일어나 잠들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던 18년의 시간.

후배 모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자 롤모델로 꼽히는 명실상부한 톱모델이 되었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부모님 밑에서 자라 농사라면 질색이었다.

세라 씨에게 농사는 힘들고 고된 노동, 그뿐이었기에 고향에 돌아가 농사를 짓게 될거라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 세라네텃밭 #

 

전라남도 무안군 무안읍 무안로 522-1

061-452-8888

 

농사의 길로 이끌어준 건 어쩌면 모델의 길이었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모든 시간을 쏟아부으며 독하게 버텼지만. 점점 한계가 보였다.

늘 새로움을 원하는 패션계에서 나이가 든다는 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사람들 때문에 상처를 받은 일도 점점 많아졌고,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안면 마비가 올 정도로 건강에도 이상이 생겼다.

 

 

모델 박세라의 삶을 너무도 사랑했기에 몸도 마음도 더 아팠다.

긴 방황을 하던 중 세라 씨는 부모님이 계신 고향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15년 만에 돌아온 고향, 그곳에서의 시간도 허투루 보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세라 씨는 자신만의 농사를 지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시작한 농사일...

하지만 여전히 세라 씨는 톱모델이다.

명품 브랜드의 파인 쥬얼리 쇼에 서고, 국내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전속모델을 11년째 하고 있다.

이렇게 스케줄이 끝나면 서둘러 무안으로 내려간다.

내년 양파 농사를 위해 씨앗을 뿌려 모종도 만들어야 하고 할 일이 태산이다.

 

 

모델일을 하면서 농사는 제대로 지을까 싶지만, 심심풀이 취미로 하는 농사가 아니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직접 참여하고, 거두어들인 양파의 판로를 고민하다가 즙을 내서 판매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포장부터 택배 관리까지 직접하고, 시간이 날 때는 배달도 직접 한다.

한번 찾은 고객이 다시 찾을 수 있는 농부. 자신이 기른 농산물에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농부가 되기 위해 모델에서의 삶에서 했듯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사는 무안에서 짓지만, 삶의 터전은 제주에 잡은 세라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제주 집에 내려와 요가를 하고 올레길을 걸으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다.

 

 

잘나가는 모델에서 농사짓는 박세라로 살아가고 있는 그녀의 남다른 여정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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