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한국기행 603편 ”
2021년 7월 5일~ 7월 9일(월요일~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 그 여름의 추억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반가운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이때만 할 수 있고,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기억이 있어서라는데...
뜨거울수록 행복하고 뜨거울수록 즐겁다는 여름의 추억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3부 이 맛에 삽니다 (7월 7일 수요일 방송)
앞이 뻥- 뚫린 산골짜기 집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는 김태은 씨...
속전속결로 집과 인연을 맺어 6년 전 강원 삼척 도계읍 오지로 들어왔다.
오늘 농사일일 도우미는 무건리 맥가이버 심호진 씨...
초록빛 매실을 한 아름 따고 달짝지근한 매실청까지 담근다.
뽕잎 가루로 만든 수제비까지 뜨끈하게 먹으면 여름맞이는 끝...
NO! 여기서 끝이 아니다 꼭 가 봐야 그해 여름을 난다는 그곳, 무건리 사람들의 아지트, 이끼 폭포를 다녀와야 진정한 여름맞이~~
* 무건리 이끼폭포 *
주 소: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무건리 86-1
# 강원도 3대 이끼 폭포 #
1.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59번지 " 상동이끼계곡 "
2. 강원도 진부면 장전리 47번지 " 장전이끼계곡 "
3. 강원도 삼첨치 도계읍 무건리 산86-1 "무건리 이끼계곡 "
긴 세월에 걸쳐 자라난 초록색 이끼와 힘차게 흐르는 물줄기 시원한 물바람 맞고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손 담그면 이미 더위는 저만치 물러가 있다.
은어는 여름이 되면 산란기를 맞아 강으로 올라온다.
전남 구례에 사는 은어잡이 달인, 박석근 씨는 이날만 기다렸다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연필보다 낚시대를 더 많이 잡았고 이제 그는 38년 경력의 어엿한 은어잡이 꾼이 되었다.
은어잡이에 필요한 것들은 전부 직접 제작한다는 석근 씨는 대나무를 깎아서 만든 ‘걸갱이’는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전통 낚싯대다.
해녀가 물질 나가듯 전신 슈트에 수경을 쓰고, 허리에 어망까지 둘러매면 모든 준비는 끝이다.
은어를 낚아채는 짜릿한 손맛과 은어의 신선한 회 맛을 느껴본다.
7월 7일 수요일 밤 9시 30분 EBS1 "한국기행"에서 이 뜨거운 여름 함께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