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라면 567회 ”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밤 9시 10분 방송
♡ 막돼먹은 며느리와 억척 시어머니의 두부 전쟁
23년 1월 13일 방송하는 “사노라면”에서는 강원도 춘천시의 작은 시골 전통 손두부를 만들며 살아가는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인간극장에도 방송이 된 맛집이다.
20년 차 손두부 집 주인장 시어머니와 서울 토박이 며느리는 전통 방식으로 손두부를 만들고 있다.
시어머니 최양숙(69세) 씨와 2년 전 어머니의 간절한 부탁으로 귀향해 대를 잇고 있는 큰아들 조성민(44세) 씨와 서울 토박이 며느리 정현아(45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가난한 농사꾼의 아내로 두 아들을 남부럽지 않게 키우고 싶었던 양숙 씨는 직접 기른 농작물을 장에 내다 팔며 돈이 되는 일은 뭐든지 가리지 않고 해내며 살았다.
이러던 중 손맛 좋기로 소문났던 양숙 씨는 친정어머니에게 전수 받은 손두부로 식당을 차렸다.
시간이 흘러 입소문을 타고 식당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그런데 4년 전 불행이 찾아왔다.
양숙 씨의 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지면서 혼자 식당을 꾸려나가야 했다.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아들에게 양숙 씨는 귀향을 권했다.
아들은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했으나, 며느리의 긴 설득 끝에 2년 전 고향으로 와 식당을 물려받게 되었다.
평소에는 찰떡궁합 그러나 주방에서 만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어 버리는 양숙 씨와 현아 씨...
눈이 소복하게 내리는 어느 날 부부는 식당에 출근하자마자 부지런히 눈을 치우기 시작했다.
식당에 오실 손님들을 위해 열심히 눈을 치우는 현아 씨에게 시어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다가오는 영업시간에 서둘러 반찬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영업 준비를 미루는 며느리가 이해 안 되는 양숙 씨와 자꾸 다그치기만 하는 시어머니가 서운한 현아 씨...
결국, 사소한 의견 차이가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고부 싸움으로 번지게 되었다.
평소에는 모녀 사이처럼 다정한 고부지간인데 의견이 맞지 않으면 바로 말다툼으로 번지게 되니 중간에 있는 성민 씨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가 돼 버린다.
하지만 그 싸움을 오래가지 않는다.
화끈한 성격의 고부는 언제 그랬냐는 듯 몇 분 사이에 알콩달콩 영업을 준비한다.
요즘 들어 부쩍 기력이 없어진 양숙 씨의 모습을 지켜보는 성민 씨의 마음은 더욱 속상하다.
평생 자식들을 위해 부지런히 일에 매달렸던 어머니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식당 일을 잘하고 싶은 성민 씨...
성민 씨 부부는 어머니에게 휴식을 권하고 점심 장사에 도전한다.
처음 주방을 맡게 된 현아 씨는 계속해 실수를 하며 불안한 영업을 해 나간다.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남편을 재촉하는 현아 씨. 하지만 성민 씨는 어머니가 걱정되어 오늘만 아이들 학원을 쉬자고 하는데, 그 말은 들은 현아 씨는 얼굴이 굳어진다.
바쁜 식당일에 아이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현아 씨는 남편에게 서운함이 폭발하고 만다.
그러는 사이 시어머니가 아들 부부의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되고 말았다.
과연 이 가족은 다시 행복한 두부를 만들수 있을까?
오늘 방송에서 이 가족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 서면손두부집 #
주 소: 춘천시 서면 당산길 31-11
(지 번) 서면 방동리 402
전화번호: 033-243-2280
영업시간: 11시~20시까지(화요일 휴무)
# 출연자 연락처 #
정현아(며느리) 010-2560-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