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극장 ”
2023년 1월 16일~1월 20일(월~금요일)오전 7시 50분 방송
♡ 나는 아빠다
5498회, 5499회, 5500회, 5501회, 5502회 방송
1월 16일부터 방송하는 “인간극장”에서는 부산에서 아귀찜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는 “나 홀로 육아”로 아들 시호(10세)를 키우는 최재욱(39세) 씨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재옥 씨의 하루는 새벽 4시 반.
그의 하루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바쁘게 흘러간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재옥 씨는 두 시간 동안 운동과 독서를 하고, 시호가 깨면 아침을 먹여 등교시킨 후 바로 가게로 출근해서 장사 준비를 한다.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시작한 가게는 1년 반 만에 배달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했다.
지금은 직원 다섯명을 두고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주문을 처리한다.
아무리 바빠도 시호가 집에 오는 시간이면 직원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퇴근하는 재옥 씨...
시호를 집에 혼자 두지 않기 위해서 정한 그만의 원칙이다.
시호가 원하는 일은 물론, 세수하고 양치하는 사소한 일상도 같이 하려고 애를 쓴다.
재옥 씨의 시간표는 아들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짜여졌다.
이렇게 살아가는 그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형과 친척 집을 전전하다 외가에 맡겨졌던 재옥 씨...
그를 돌봐줄 사람은 이모뿐이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이모는 감당하지 못하고 장손이었던 형만 남겨둔 채 재옥 씨를 몰래 버렸고 경찰을 거쳐 보육원으로 보내졌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고모는 수소문한 끝에 대구의 보육원에서 이름까지 바뀐 재옥 씨를 겨우 찾았다.
고모는 어려운 살림에 10대 사촌 형 둘을 키우고 있었지만, 외가에 있던 재옥 씨의 형까지 데려와 자립할 때까지 키워주셨고,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힘들게 자란 고모부도 아픈 마음으로 아버지처럼 품어주셨다.
이렇게 자란 재옥 씨는 자신의 겪은 아픔을 하나뿐인 아들에게 대물림할 수 없다는 생각에 누구보다 뜨거운 부성애로 아들을 키운다.
이래야 키워주신 고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외롭게 자란 재욱 씨는 어린 나이에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고, 시호도 낳았지만 서로 다른 점이 너무 많아 결국 이혼을 선택했고, 시호의 나이 여섯 살이었다.
이혼 후 일이 잘 안되어 작은 가게와 배달 기사를 하느라 시호를 남의 손에 맡겨야 했다.
그런 시호는 점점 웃음일 잃어갔다.
재욱 씨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 손으로 키우자” 결심했고 가게를 시작하면서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가게에서 시호와 먹고 자며 일을 했다.
그 뒤로 시호는 웃음을 되찾았고, 이제 3학년이 되는 시호는 아빠를 위로해 줄줄도 알고 애교 많은 친구 같은 아들이 되었다.
힘든 아빠의 힘이 되어주는 시호. 그런 시호에게 든든한 아빠가 되기 위해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가게가 빨리 자리 잡도록 힘이 되어준 직원에게 가게 분점을 내주고 사업도 넓혀볼 생각이다.
“아빠”라는 이름으로 아들 시호에게 자신이 겪었던 아픔을 주고 싶지 않은 재욱 씨는 뜨거운 부성애로 시호의 영원한 버팀목이 되어줄 강인한 아빠가 되어가고 있다.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아빠 “재욱”씨를 만나보자.
# 명자네아구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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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방송하는 "인간극장" 에서 "나는 아빠다" 주제로 방송되는 재욱 씨의 아들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