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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 심정규 내 연봉은 365억 비밀 열정 영어선생님

채민플라워 2023. 1. 1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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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537

2023118일 수요일 밤 950분 방송

 

# 내 연봉은 365억 자연인 심정규

 

118일 방송하는 나는 자연이다에서는 매일 1억을 벌고 있다는 자연인 심정규 씨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어느 골짜기 새하얀 눈 위로 희미하게 보이는 발자국을 따라가 발견한 집.

당장 철물점을 차려도 손색없을 정도로 장비가 가득 들어찬 작업실부터 색색별로 창틀을 칠한 아기자기한 이층집까지...

이곳은 자연인 심정규(69) 씨가 사는 세상이다.

눈썰매 하나를 만들어도 설계도까지 그려서 완성하는 자연인...

그는 산에 오기 전까지 아이들에게 열정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던 선생님었다는데, 거기에 자연의 삶을 선택한 뒤로 매일 1억을 벌고 있다고 말한다.

알쏭달쏭 궁금한 매력을 가진 자유로운 영혼인 그의 세상을 만나본다.

 

 

겨울이 되면 빙판에서 썰매를 타고 미꾸라지를 구워 먹던 산골 소년이었다는 심정규 씨.

산과 들이 놀이터였던 그가 도시로 이사 간 뒤 중학교 첫 시험은 충격 그자체였다고 한다.

반 학생 59명 중에서 59등 꼴지였다.

거기에 담임선생님이 던진 너는 꼴지야그 말은 그이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노력했고, 그래서 공부하는 재미를 알아버렸다는 자연인.

대학에 가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좋아하던 영어를 더 공부하고 싶었기에 낮에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밤에는 영어과고 다시 야간대학에 입학했다.

외국계 회사에서 원어민 상상과 함께 일하다 보니 그의 영어 실력은 하루하루 늘어갔다.

 

 

5년의 세월이 흐르고 출중한 영어 실력을 가진 자연인은 그 덕에 중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채용되었다.

열정의 영어 선생님. 그에게 교사라는 직업은 너무 잘 맞았다.

하지만 그는 하나의 목표가 더 있었는데, 어린 시절 그대처럼 조용한 산골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이었다.

그래서 정년 퇴직을 10년이나 남기고 명예퇴직을 선택했다.

주변에서는 너무 빠르다며 말렸지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산에 가야 잘 살 수 있겠다는 마음에 아내와 함께 남부럽지 않은 산골 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의 꿈이 실현되고 로망을 실현하며 살아가던 중 갑자기 5년째 아내의 건강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도시에서부터 아팠던 병이 깊어지며 결국 아내는 하늘의 별이 되었다.

아내가 떠나고 그는 상실감에 우울증까지 앓았다.

몇 년이 지나 자신이 살던 골짜기 근처에 집이 하나둘 생겨나면서 그는 산 위쪽으로 더 올라가야겠다고 결심했다.

한겨울에 눈보라 맞아가며 홀로 지은 이층집. 그렇게 지금의 집에서 자연인의 두 번째 인생이 시작되었다.

과거로 돌아가 추억 여행을 하듯 그의 산골은 어린 시절과 닮아있다.

낮에는 나무 위 오두막집을 짓고 밤이 되면 별자리를 보며 낭만을 즐기는 자연인. 직접 썰매를 만들고, 땅속의 김치를 꺼내겠단 일념 하나로 밤새워 삽질도 하지만, 그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하다.

 

 

하루하루 1억 원 가치의 삶을 살아간다는 자연인 심정규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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