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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우리는 가족이 되었다 고양 그룹홈 가족 이시은 원장 어진씨 마지막 가족 여행

채민플라워 2023. 1. 21.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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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2023123~127(~금요일) 오전 750분 방송

 

우리는 가족이 되었다

 

123일 방송하는 인간극장에서는 경기도 고양시에 그룹홈에서 살고 있는 이시은(56) 원장과 세 명의 보육 선생님과 일곱 명의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로 방송이 된다.

성씨가 다른 가족의 이야기...

경기도 고양시에는 성씨는 달라도 사랑하는 마음만은 남부럽지 않다는 특별한 가족이 산다.

바로 그룹홈 가족이다.

 

 

어린이집을 10년 동안 운영했던 시은 씨는 7년 전 더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위해 그룹홈을 열고 성이 다른 일곱 명의 아이들을 아들로 맞이했다.

이혼과 가정 폭력 등 다양한 이유로 가정이 해체되면서 갈 곳을 잃은 아이들이다.

어른들에게 받은 상처로 마음을 열지 못하던 아이들은 그룹홈에 들어와 조금씩 마음의 빗장을 풀기 지삭했고, 지금은 밝고 구김 없는 아이들로 성장하고 있다.

엄마와 이모, 고모 등의 호칭으로 불리는 원장 시은 씨와 세 명의 보육사는 내 아이들에게 때로는 잔소리도 해가며 아이들의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다.

맏형인 어진 씨의 홀로서기가 시작된다.

 

 

그룹홈 아이들 중 맏형인 이어진(22) 씨의 존재는 이시은 원장에게 있어 조금 더 특별한 아이였다.

그룹홈에서 어진 씨가 첫 아이였기 때문이다.

생후 100일 무렵부터 보육원에 맡겨졌던 어진 씨는 초등학교 5학년이 되어서 아버지를 만났지만, 아버지의 폭력으로 다시 쉼터로 보내졌다.

중학교 2학년 대 쉼터를 떠나 그룹홈 식구가 된 어진 씨...

처음엔 어른들을 믿지 못해 갈등이 있긴 했지만, 7년간의 세월 그리고 시은 씨와 보육사들의 노력으로 천천히 마음을 열었다.

 

 

지금 그룹홈에서 든든한 장남 노릇을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 졸업을 앞둔 어진 씨는 곧 그룹홈을 떠나야 한다.

성인이 되면 정부로부터의 보호가 종료되면서 자립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홀로서기를 앞둔 마지막 겨울을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어진 씨는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항상 티격태격하며 시비를 걸어도 형들이 있어서 좋다는 귀염둥이 막내 성민(8)이와 성민이와 항상 잘 놀아주는 형 동준(10)이 운동을 잘하는 쌍둥이 형제 호준(10)이와 현준(10) 그리고 배려심 많은 현석(11)까지 한족이다.

때로는 싸우고 미워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가족이다.

낳아준 부모의 품에서 자라진 못했지만, 사랑으로 뭉친 가족들을 통해 세상과 마주할 용기와 지혜를 배워가는 아이들...

 

 

지난 7년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키워온 그룹홈 식구들이 자립을 앞둔 어진 씨와 마지막 가족 여행을 떠난다.

서로 다른 성을 쓰지만 사랑과 추억으로 가족이 된 그룹홈 식구들의 가족 이야기를 만나면서 우리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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