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자연인이다 538회 ”
2023년 1월 24일 수요일 밤 9시 10분 방송
♡ 놀면서 멍하니 자연인 이용철
1월 25일 방송하는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신만의 낙원에서 100%로 행운을 찾아가는 자연인 이용철 씨 이야기가 그려진다.
쉬운 것 하나 없는 세상살이에 무겁게 어깨를 짓누르는 장남. 아버지. 가장의 무게 하지만 이렇게 힘든 지난 시절을 힘겹게 이겨낸 아버지라는 자리...
그는 손수 지은 작은 집에서 자연이 내어주는 밥을 차려내고 마당으로 불어오는 산내음을 맡으며 하루를 맞는다.
고생 끝에 주어진 여유 때문인지 그의 얼굴에는 줄곧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이용철(65세) 자연인에게 찾아온 행복은 어떤 모습일까?
섬에서 태어난 자연인은 멸치 잡는 어부였던 부모님 밑에서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에게 꿈이 있다면 돈 걱정 없을 정도로 아주 많은 돈을 버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으로 고향을 떠나 광부 생활을 시작했다.
그 시절 광부는 9급 공무원의 열 배나 되는 월급을 받을 정도로 좋은 직업이었지만 높은 임금 만큼이나 위험한 일이었다.
교대를 앞둔 어느 날은 탄광 안에서 다이너마이트가 잘못 터져 신체 일부가 잘리고 피범벅이 되어 쏟아져 나오는 동료들을 마주한 적도 있었다.
언젠가 그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 생각했지만, 자연인은 가족을 위해 다짐했다.
“딱 3년만 천만 원 벌 때까지만 하자” 그렇게 버티면 탄광 일을 해 번 돈으로 동생들을 먹이고 학교에 보내며 장남 역할을 해냈다.
그는 결혼하고 가장이 되어서까지 위험한 일을 계속할 수는 없었다.
그는 뛰어난 손재주를 살려 건축 설비 일을 시작했고 전국의 산을 누비며 황토집을 지었다.
산을 오가며 청명한 공기를 마시고 산이 내어주는 편안함과 여유를 느끼던 시간, 그에게도 작은 바람, 어쩌면 꿈이 생겼다.
“지난날의 고단함을 위로해주는 이 산에 나만의 쉼터를 짓자”
신나게 먹고 뜨겁게 마시고, 자유롭게 즐기자.
호텔 주방장급 요리 실력과 절대 미각을 겸비한 자연인이 차려내는 소중한 한 끼. 구이부터 회까지 호사롭게 누리는 “송어 풀코스”와 “솥뚜껑 닭볶음탕” 그리고 직접 빚은 술 한잔을 곁들이면 더없이 행복한 산골의 한 끼가 만들어진다.
맛있는 음식을 땀 흘려 먹고 난 후에 불 멍, 물멍, 산 멍을 즐기며 한가로이 쉼과 여유를 누리며 살아가는 자연인 용철 씨...
누구보다 자유롭게 살고 싶었지만, 장남에, 아버지라서 마음대로 누리지 못했던 그는 이제는 화끈하게 놀고 멍하니 쉬어가며 하루하루를 보내며 살아가는 자연인 이용철 씨의 낙원에서 100%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1월 25일 수요일 밤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불멍, 물멍, 산멍을 즐기는 자연인 이용철 씨의 이야기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