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인의 밥상 통영 야소골 건축사 김준우 김은하 부부 막걸리 식초 아귀회 초무침 옥돔비닐구이 식당 위치

채민플라워 2023. 1. 26. 00:37
반응형

한국인의 밥상 593

2023126일 목요일 저녁 740분 방송

 

# 어서 오시게 남해의 겨울 진객

 

126일 방송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남해 통영 바다의 풍부한 겨울철 대표 생선과 풍성한 남해의 겨울 밥상이 찾아온다.

 

 

추위 속에서 더욱 뜨거워지는 바다.

겨울을 기다려온 어민들에게 찾아온 진객들...

겨울에만 남해의 밥상을 맛본다.

 

 

남해의 겨울 바다는 풍요롭다.

사계절 내내 청정함과 수려함을 자랑하는 통영과 거제 인근의 다도해는 겨울이면 찾아오는 특별한 손님 덕에 활력이 넘친다.

통영 바다의 풍부한 영양물을 머금고 살 오른 굴부터 알래스카 연안에서부터 먼길을 찾아오는 입 큰 손님 대구와 겨울철 대표 생선 아귀까지...

제철 맞은 어물들이 바로 어민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녹여주는 귀한 손님들이다.

진객을 맞이해 어느 때보다 풍성한 남해의 겨울 밥상을 만나본다.

 

# 경상남도 통영시 ~ 야소골 부부의 남해 품은 한 상

 

 

풍부한 산물과 문화적 유산이 가득한 통영은 예로부터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도시였다.

박준우, 김은하 부부 역시 5년 전 통영에 정착한 귀촌인들이다.

통영의 수많은 명당 중 그들이 둥지를 튼 곳은 남해를 마당 삼고 미륵산을 병품삼은 야소골...

품처럼 아늑한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자연을 만끽하며 새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

서울에서 건축사로 활동하던 준우 씨는 술 빚기에 재미를 붙였다.

누룩과 쌀, 물 말고는 무엇도 첨가하지 않은 술이 발효를 거치면 천연 탄산을 만들어낸다는데, 설명하는 준우 씨의 표정이 한 없이 즐겁다.

 

 

이렇게 만들어낸 준우 씨의 막걸리는 아내 은하 씨에게 훌륭한 음식 재료가 된다.

종초에 막걸리를 부어 숙성시키면 해산물과 찰떡궁합 자랑하는 막걸리 식초가 된다.

제철 맞은 아귀 회에 맛간장과 막걸리 식초를 넣고 버무리면 군침 도는 아귀회초무침 완성된다.

입맛 까다로운 남편에게 손맛을 맞추다 보니 어느새 음식솜씨가 늘었다는 은하 씨...

창작요리는 은하 씨의 주특기다.

통영 앞바다에서 잡힌 옥돔을 두툼하게 포 뜬 후 뜨거운 기름을 끼얹으면 옥돔 비늘이 꽃처럼 피어나며 바삭한 식감으로 변한다고 한다.

 

 

# 야소주반 #

 

주       소: 경상남도 통영시 산양읍 금평길 42-23

전화번호: 010-8986-8680

 

속살까지 정성껏 익혀낸 옥돔비늘구이는 손님맛이를 위해 테이블에 올려진다.

은하 씨의 손맛을 아는 지인들이 선물과 함께 야소골을 찾아왔다.

좋은 사람과 맛깔난 음식이 어우러지며 입안 가득 남해를 품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