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민갑부 421회 ”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 40분 방송
♡ 바다의 약초 김과 감태 파는 청년 갑부
2월 4일 방송하는 “서민갑부”에서는 연 매출 26억 원 갑부가 된 차현석 씨가 소개된다.
바다의 약초 김과 감태를 파는 청년 갑부. 바다 향 가득 고소한 맛이 일품인 김과 감태 전통시장에서 24시간 바쁘게 일하며 높은 매출을 기록한 갑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청정갯벌에서만 자라 귀한 대접을 받는 겨울 바다의 보물 감태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바다의 약초라고도 불린다.
양식이 안 되는 자연산 해조류 감태는 12월부터 3월까지 서해 일부 갯벌에서만 채취할 수 있어 희소성도 높은데, 이 귀한 감태와 국민 밥반찬의 대표주자인 김을 팔아 청년 갑부가 된 현석 씨의 성공 비법을 만나본다.
추운 겨울 바닷바람을 이겨내며 감태 채취가 한창인 이곳에서 현석 씨는 서른 군데가 넘는 어민들의 집을 익숙하게 돌아다니며 어르신들과 함께 감태를 수거한다.
그는 당일 수확한 감태를 3차례에 걸쳐 깨끗이 세척하고 가공하는 과정까지 거친다.
채취 기간이 정해져 있어 1년 치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요즘 하루 24시간이 아쉬울 정도다.
3~4일에 한 번 씩 10만 장을 걷어 보관해야 하니 약 50평 규모의 냉동 창고를 수도 없이 드나들고, 가게에서는 시간 나는 대로 상품 판매부터 택배까지 하느라 매년 정신없는 겨울을 보낸다고 한다.
갑부의 가게는 즉석에서 김과 감태를 구워주기 때문에 매일 사람들로 북적인다.
조부모님과 부모님에 이어 70여 년 동안 3대째 한 자리를 지켜 온 시장의 터줏대감이기에 나이 지긋한 할머니부터 젊은 사람들까지 기본 10년 이상 된 단골손님들이 대다수를 이룬다.
직접 방문해 구매하는 손님뿐 아니라, 택배 주문량도 설 대목을 맞아 하루 평균 1,000건이 넘으니 감태만 전용으로 굽는 공장을 따로 만들기까지 했다고 한다.
온라인 판매와 도매, 매장 판매로 갑부가 올리는 연 매출은 26억원에 달한다.
갑부는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아 “금수저”라고 할 수 있지만,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고향을 떠나 미용 일을 하며 결혼하고 가업과는 먼 삶을 살았다고 한다.
혈관 질환을 앓던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어머니, 김낙의 씨가 혼자 가게를 꾸려갔다.
어머니 혼자 가게를 꾸려 가던 중 어머니마저 건강이 나빠지면서 갑부는 귀향을 결심했다.
어머니는 그에게 일을 가르쳐주는데 있어 직원보다 더 혹독한 과정을 거치게 했는데, 그는 김 굽는 일부터 배달, 유통, 납품 등 하나부터 열까지 배워가며 10여 년 넘게 내공을 쌓아갔다.
# 서동김상회 #
주 소: 충남 서산시 동문동 900 시장1로 6
전화번호: 041-665-3948
작은 소매점에서 전국구 업체로 거듭나게 한 갑부...
그 당시 흔하지 않았던 감태 온라인 판매에 승부수를 띄우면서 주문량도 폭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그는 감태 가루를 사용한 감태 국수를 개발해 가공식품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전통시장에서 연 매출 26억 원을 달성한 청년 장사꾼 차현석 갑부 이야기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