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탐구의 집 시즌3 150회 ”
2023년 2월 28일 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
♡ 귀촌 아버지와 집짓기
2월 28일 방송하는 “건축탐구의 집”에서는 천안 산골 숲 뷰를 자랑하는 고립무원의 집을 탐험한다.
천안에 이런 산골이 있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기가 막힌 산골 숲 뷰를 자랑하는 집을 볼 수 있다.
눈이 내리면 고립이 되는 그야말로 고립무원의 집이다.
구조는 염소들이 뛰어노는 자연환경과는 다르게 도시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필로티 형식이다.
# 필로티 #
필로티는 일반적으로 지상층에 면한 부분에 기둥, 내력벽 등 하중을 지지하는 구조체 이외의 외벽, 설비 등을 설치하지 않고 개방시킨 구조를 말한다.
필로티나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구조(벽 면적의 1/2 이상이 그 층의 바닥 면에서 위층 바닥 아래 면까지 공간으로 된 것)의 부분은 그 부분이 공중의 통행이나 차량의 통행 또는 주차에 전용되는 경우와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바닥면적에 산입하지 아니한다.
건축물의 1층 전체에 필로티(건축물을 사용하기 위한 경비실, 계단실, 승강기실, 그 밖에 이와 비슷한 것을 포함함)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에는 가로구역별 최고높이 제한과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건축물 높이 제한(공동주택에 한함)에 따른 건축물 높이 산정시 필로티의 층고를 제외한다.
다가구 주택과 다세대 주택의 경우에는 1층 바닥면적의 1/2 이상을 필로티 구조로 하여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로 쓰는 경우에는 해당 층을 주택의 층수에서 제외한다.
공개공지는 필로티 구조로 설치 가능하며 지구단위 계획에 의하여 공개 공지를 필로티 구조로 할 경우는 유효 높이가 4m 이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참고: 최신정보는 토지이용규제정보서비스에서 확인 바람. 관련 법과 제도가 변경되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음백과 출처)
산골이어도 집만 좋으면 됐던 아내 희란 씨와 비만 피하면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남편 성재 씨의 집이다.
평생 도시 생활만 해 온 아내 희란 씨를 위해 건설업 토목 관리 일을 하던 성재 씨는 잡부블 자처하여 오랜 시간 시공업을 하시 장인어른과 함께 이 집을 지었다.
그런데 아내와 장인어른 사이 중간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가 많았다고 한다.
장인어른은 추운 산골에서 딸이 따뜻하고 튼튼한 집에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용적인 것이 가장 중요했고, 아내는 아무래도 예쁜 것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딸을 사랑하는 마음의 마음에 장인 어른이 승리를 거두었다.
장인 어른의 승리로 결국 외장재도 바닥도 창호도 장인어른의 뜻에 따라 실용적인 재료가 쓰여졌다.
아내 희란 씨가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징크 지붕뿐이었다.
# 징크란 ?
징크는 영어로 Zinc로 표기되며 아연(Zn)을 뜻한다.
징크는 얇은 판상재의 형태로 지붕과 외벽 등 건축 외장에 쓰인다.
지붕재로서의 징크의 역사는 멀리 로마 시대 폼페이 유적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본격적인 사용은 얇고 넓적하게 가공된 Rolled Zin가 개발된 1811년 이후이다.
1852년 프랑스 파리가 도시계획에 따라 재정비될 때 모든 지붕에 징크를 사용하도록 규정하며 대대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해 오늘날 건물의 9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1960년 티타늄이 합금 된 징크가 개발되고 1976년 최초로 생산공정에서 인공 산화층을 형성해 유통하는 프리웨더링 제품이 등장하면서 오늘날 징크 시장이 형성되었다.
장인어른과 아내 희란 씨가 옥신각신하는 동안 16개월이 지났고, 마침내 부부의 1호집이 탄생했다.
목장 일은 힘들어 아들의 귀촌을 반대했던 아버지도 딸이 추운 산골에서 따뜻한 집에서 살기를 바랐던 아버지도 지금은 부부의 귀촌 생활을 만족해하신다고 한다.
아버지가 운영했던 염소 목장에 장인어른과 함께 지은 집을 탐구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