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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걸어서 울릉 한 바퀴 돌김 채취 이재희 유금순 탐험가 남영호 도동 마을 해안 산책로

채민플라워 2023. 2. 28.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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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689

2023228~33(~금요일) 930분 방송

 

눈이 부시게 울릉도

 

한반도 동쪽 끝 외딴섬. 울릉도

 

 

바람과 파도가 깎아서 만들어 놓은 울릉도는 겨울이 되면 말 그대로 고립무원.

설국으로 변한다.

하얀 눈 세상을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간직한 그곳에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삶의 궤적을 만난다.

해발 986m의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에 오르고, 높고 작은 산봉우리 사이사이 만들어진 작은 틈새 마을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인 눈의 나라 나리분지에서는 동심으로 돌아간 사람들을 만난다.

눈밭을 발끝으로 느끼고 코끝 쨍하도록 시린 바닷바람 느끼며 만나는 삶의 향기 겨울의 끝자락 가는 겨울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눈이 부시게 하얀 울릉도로 함께 떠나보자~

 

2부 걸어서 울릉 한 바퀴(228일 화요일 방송)

 

우리가 몰랐던 또 다른 울릉도 이야기

 

# 울릉도 #

 

울릉도는 죽변에서 동쪽으로 140km, 포항에서 217km, 동해 묵호에서 161km 지점에 있으며, 독도와는 92km 떨어져 있다.

동경 130°52′, 북위 37°30에 위치하며, 면적 72.9㎢, 인구는 1만 153명(2015년 현재)이다.

현재 울릉도는 1읍 2면 25리 체제이다.

 

 

탐험가 남영호 대장이 울릉도의 진짜 삶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새파란 바다가 펼쳐지는 도동마을의 해안 산책로부터. 오래전 마을과 마을을 잇는 유일한 소통구였던 오솔길까지...

그림 같은 풍경 속 길들을 걷다보면, 그 풍경 속에서 살아가는 울릉도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일평생 바다 돌김을 채취해 자식들을 먹여 살렸다는 이재희 씨와 유금순 씨.

 

 

아찔한 해안 절벽을 거침없이 타고 내려가, 까끌까끌한 바위에서 김을 채취한다.

그 손길에서 따뜻한 정성이 느껴지지만 그 정성도 날씨가 추운 겨울에만 다할 수 있다.

막 채취한 김을 일일이 펴는 것부터 말리는 일까지.

모든 과정이 까다로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지만, 그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바다 내음 가득한 그들의 일상을 따라 길을 걷다가 울릉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바다 미꾸라지를 잡으며 눈이 부시게 신비로운 섬을 손에 한가득 움켜 담는다.

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울릉도의 진짜 삶들을 찾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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