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로병사의 비밀 859회 ”
2023년 3월 8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
# 소리 없이 다가온다. 소혈관 질환
3월 8일 방송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우리 몸 곳곳에 혈액을 운반하는 통로, 혈관 이야기를 알아본다.
우리 혈관은 혈액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이러한 혈액이 이동하는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몸 여러 기관들이 기능하는데 비상이 걸리게 된다.
그런데 만약 작은 혈관이 망가진다면 어떤 문제가 나타나게 될까?
작은 혈관이니 무시하고 방치해도 괜찮은 걸까?
우리가 잘 모르고 있었던 소혈관 질환의 습격에 대해 알아본다.
# 소혈관질환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은 5배, 치매는 3배 증가한다.
# 소혈관증상 #
1. 갑자기 손 떨림이나 성동증(몸이 느려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2. 편측 입가 주변의 감각이 없다.
3. 건망증이 생기거나 이해력이 감소한다.
4. 갑자기 머리가 멍하거나 띵한 증상이 있다말다 한다.
5. 한쪽 입주의로 침이 흐르거나, 안면 하부에 한하여 경미한 마비가 온다.
6. 경미한 수준의 발음이상이 온다.
모세혈관을 포함한 소혈관의 범위는 직경 10μm~4mm 미만으로 규정한다.
그럼 기능적 특성상 이런 소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고, 손상되면 그 기능이 심각하게 망가지는 장기는 무엇일까?
뇌, 눈, 신장 3개의 장기를 중심으로 소혈관 질환에 대해 풀어 본다.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뇌졸중도 소혈관 질환에 포함된다.
“뇌”의 소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열공성 뇌경색)과 뇌의 소혈관이 터져서 발생하는 (뇌실질 출혈)이 바로 그것이다.
# 열공성 뇌경색 #
1. 높은 압력으로 소동맥 혈관 벽이 매우 두꺼워지는 현상인 지방초자체변성 때문에 생긴다.
2. 혈관이 완전히 막히게 되면 뇌실질 내에 아주 작은 뇌경색
3.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뇌경색
(0.2mm~1.5mm 정도의 혈관이 막히면서 뇌에 괴사나 백질에 구멍이 생기는 뇌경색)
4. 침투성 소동맥질환
# 증 상 #
1. 얼굴, 팔, 다리 운동마비
2. 시야장애, 기억소실, 뇌간기능 장애
3. 감각소실
4. 안면마비, 심한 발음곤란, 삼킴곤란
그렇다면 소혈관 뇌졸중은 대혈관 뇌졸중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 차이는 바로 “발생 기전”에 있다.
대혈관 뇌경색의 경우 고지혈증,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에 침전물이 쌓이고 그로 인해 혈관이 막히게 되는 데 반해, 소혈관 뇌경색의 주원인은 “고혈압으로 인한 혈관 폐쇄”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즉 혈압이 높아지게 되면 혈관 벽에 상처가 생기고 그로 인해 혈관 벽이 점점 두꺼워지면서 결국 혈관이 좁아지게 되는 것이다.
# 뇌출혈, 뇌졸중(뇌경색) 뇌혈관 질환 예방
1. 적정한 수준의 혈압을 유지해야 한다.
2. 흡연하지 않는다.
3.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4. 과음하지 않는다.
5.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6. 소금 섭취를 줄이고, 충분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다.
7. 부정맥 및 심장질환이 있으면 주기적인 검사와 치료를 요한다.
그런데 뇌의 소혈관이 특히 고혈압에 취약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를 뇌혈관이 가지는 특수성과 함께 알아본다.
소혈관으로 이루어진 기관 “눈” 에서도 다양한 소혈관 질환이 발생한다.
고혈압으로 인해 정맥이 막히는 (망막 정맥 폐쇄)나 당뇨병으로 인해 망막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당뇨성 망막병증) 모두 대표적인 소혈관 질환이다.
이들의 무서운 점은 방치했다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소혈관 질환이 결코 작은 병이 아님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신장”은 어떨까?
신장의 사구체는 미세한 혈관 다발로 이루어져 있기에 혈압, 혈당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사구체는 우리 몸에 필요한 성분은 남기고 노페물은 걸러내는 역할을 데 이러한 사구체 혈관이 지속적으로 고혈압과 고혈당에 노출되면 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노폐물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게 되고 이는 결국 신장 투석이 필요한 상황에까지 이어질 수 있다.
뇌와 눈 그리고 신장까지. 우리 몸 곳곳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소혈관 질환. 그렇다면 소혈관 질환을 미리 예방할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전문가들은 “혈압”과 “혈당” 관리가 소혈관 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즉 혈압과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소혈관 질환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혈압, 혈당 관리가 이토록 중요한 이유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함께 들어본다.
소혈관 질환은 말 그대로 작은 혈관에서 나타나는 문제이나, 소혈관 질환을 방치했을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후유증과 고통은 절대로 작지 않다.
소리 없이 다가와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는 소혈관 질환.
소혈관의 정의부터 소혈관 질환의 종류, 그리고 예방법까지 소혈관 질환의 모든 것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 정상혈압: 수축기 혈압 120~130
이완기 혈압 80~85
정상 혈당: 공복시 70~99, 식사 후 두 시간 후에는 140 이내
3월 8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하는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소혈관 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