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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산사의 소프라노 정율 스님 삼소음악회 소피아 수녀님 108인 부다스 합창단 화엄사 버스킹 공연 4대종교 음악회

채민플라워 2023. 3. 1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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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2023320~324(~금요일) 오전 750분 방송

 

산사의 소프라노 정율

 

320일 월요일부터 방송하는 인간극장에서는 산사의 소프라노라 불리는 정율 스님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5543, 5544, 5545, 5546, 5547회 방송

 

 

1부 예고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감도는 한 산사.

아름다운 선율이 대기 중에 울려퍼진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산사의 소프라노라 불리는 정율 스님...

산골짜기의 한 토굴에 자리잡은 스님은 불교계에서는 보기 드문 전문 성악가.

서울, 부산, 천안에 합창단을 만들고 지친 사람들에게 힘을 불어넣는 게 목표이다.

단원들이 산사로 하나둘 모여들고 합창 연습이 한창인 이곳으로 양복을 입은 한 남자가 방문하는데...

 

선방은 무대요. 노래는 내 참선

 

 

2012년 명동성당에서 성가곡 아베 마리아가 울려 펴졌다.

노래한 이는 가사에 장삼을 걸친 정율 스님이었다.

스님의 파격적인 행보는 종교 간의 화합을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정율 스님은 불교계의 전문 성악가다.

1988년 장애인 기금 마련을 위해 삼소음악회(불교와 천주교, 원불교의 여성 성직자들 모임이 주최한 음악회)에 참여했던 정율 스님은 그때부터 노래하는 수행자의 길로 들어섰다.

타고난 음성으로 포교하라는 큰스님의 뜻을 따라 승가대학을 졸업한 5년 뒤 음악대학에 진학한 정율 스님은 대학원까지 6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지금까지 총 일곱 개의 찬불가 앨범을 내고 국내외에서 천여 회가 넘는 무대에서 온 정율 스님에겐 무대가 곧 선방이요, 노래가 참선이다.

 

 

종교를 뛰어넘은 소중한 인연

 

내 부모가 귀하면 친구의 부모도 귀한 것처럼, 내 종교가 귀하면 친구의 종교도 귀하다.

정율 스님에게 타 종교는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대상이다.

그런 스님 곁엔 종교를 뛰어넘은 소중한 인연, 소피아 수녀님이 있다.

불상 앞에서도 십자가 앞에서도 스스럼없이 합장하고 기도를 올리는 두 사람의 인연은 1999삼소음악회에서 시작됐다.

 

 

스님이 사는 선원과 수녀님이 있는 수도원을 오가며 지난 25년 동안 우정을 이어온 두 사람.

소피아 수녀님의 주선으로 정율 스님은 성당의 중요한 행사에도 여러 번 초대되어 성가와 찬불가를 부르곤 했다.

두 사람의 우정은 그 자체로 갈등하고 반목하는 사회에 작은 경종을 울린다.

수행의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수행의 목적은 다르지 않기에 정율 스님가 소피아 수녀님은 종교를 뛰어넘은 인생의 도반이다.

 

 

4대 종교, 음악으로 하나가 되다

 

정율 스님이 이끄는 합창단 연습이 한창인 오후, 스님의 처소에 목사님이 찾아온다.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오면서 지친 사람들 마음을 달래주고자 정율 스님이 음악 활동을 하는 4대 종교 성직자들과 의기투합해 구례 화엄사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기로 한 것이다.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와 원불교에서 총 아홉 명의 성직자가 참여하고, 정율 스님이 이끄는 108인의 부다스 합창단도 무대에 설 예정이다.

오랜만에 서는 무대인 만큼, 사람들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싶지만, 연습 기간은 짧고, 서로 바쁜 일정을 쪼개 만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설상가상 정율 스님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홍매화가 핀 사찰 마당에서 4대 종교 수도자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음악으로 종교 간의 화합을 이끌고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는 산사의 소프라노정율 스님의 산사 이야기가 방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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