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일이 1225회 ”
2023년 4월 11일 화요일 밤 9시 방송
♡ 마상무예 고수 남 ~ 경기도 수원시
달리는 말위에서 무예하는 남자 수원의 한 공원에 조선 제일 검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고 달려간 제작진...
서둘러 달려간 곳 제작진 눈에 포착된 건, 야심한 시각에 봉을 돌리고 있는 사람들.
그리고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한 남자.
바로 월도를 휘두르고 있는 박태호(50세) 씨. 도심 속 무술인 태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웬만한 고수들만 가능하다는 짚단 베기를 손쉽게 해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데 사실 주인공의 특기는 따로 있다.
바로 달리는 말 위에서 여러 가지 무예를 선보이는 일명 “마상무예”가 자신의 주특기라고 하는데...
칼을 다루는 “마상월도”와 “마상쌍검”부터 편곤을 활용한 “마상편곤” 활을 쏘는 “기사” 말 위에서 곡예를 부리는 “마상재”까지...
특히 달리는 말위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하는 “마상도립”과 말 등을 타고 서서 달리는 “주마인마”는 군내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고난이도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의 전매특허 기술이라 할 정도로 능수능란하게 펼쳐 보인다.
주인공이 마상무예를 시작한 지는 벌써 10년째. 실력을 널리 인정받아 전국 지역축제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이 본업은 평범한 직장인이라는 사실이다.
그는 무슨 이유로 마상무예에 빠지게 된 것일까?
태호 씨의 특별한 무대와 열정 넘치는 이야기를 만나보자.
♡ 태백산 기인 ~ 강원도 태백시
3000번 넘게 태백산을 오른 남자 태백산에 기인이 나타났다는 제보를 듣고 자신을 기인이라 칭하며 제작진을 산 정상으로 초대했다는 남성이 소개된다.
무려 3시간에 걸친 산행 끝에 그를 만날 수 있었는데...
그런데 이 남자 권찬 씨 믿기 힘든 얘기만 늘어놓는다.
해발 1.567m의 태백산을 단 1시간 만에 오를뿐만아니라 내려가는데 정상에서 초입까지 정말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더니 잠시도 쉬지 않고 오르내리길 반복했다.
정말 왕복 3번의 산행을 끝마쳤다.
벌써 4년 동안 3천 번 넘게 태백산을 올랐다는 권찬 (62세) 씨.
험준하고 가파른 산길에서도 거침없는 스피드를 선보이는데 더욱 놀라운 건 여러 번의 왕복 산행에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속도와 지치지 않는 체력. 사릴 여기에는 그만의 비결이 있다고 하는데...
과연 그 방법은?
과거 낙마 사고로 경추 5개나 손상되는 큰부상을 입었다는 주인공. 매일 잠을 설칠 정도로 고통스러운 날을 보냈지만, 등산을 통해 조금씩 몸을 회복하게 되었고 그 후 산은 일상의 가장 큰 활력소가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매일 여러 번에 걸쳐 산을 오르다 보니 어느새 3천 번을 넘기게 됐고 하루 최고 11번 등산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까지 남겼다고 한다.
그리고 봄을 맞이하여 태백산 왕복 5번 산행에 나선 주인공.
과연 그이 지치지 않는 체력은 어디까지 일까?
태백산 만 번 오르기가 목표라는 태백산의 기인, 산에 대한 그의 열정을 순간 포착에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