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754회 ”
2023년 5월 6일 토요일 밤 9시 방송
# 탈모 고민 해결사
대한민국 탈모 인구 1,000만 시대. 나이 불문 남녀 불문 많은 사람이 탈모로 인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데, 최근 탈모인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다양한 방법이 생겨나고 있다.
엉성하게 빈 머리를 채워 주는 흑채부터, 볼륨이 없어진 머리를 풍성하게 살려 주는 탈모 전문 미용실, 두상에 딱 맞는 가발을 만들어 주는 맞춤 가발과 가발을 스타일링 해주는 가발 전문 미용실, 탈모인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모발 이식 수술까지...
1,000만 탈모인들의 고민을 위해 노력하는 해결사들을 만나본다.
♡ 손쉽게 탈모를 해결하는 방법 흑채와 탈모 미용실
흑채는 신경 쓰이는 부분에 간편하게 뿌려주기만 하면 머리카락이 빈 부분을 가릴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이다.
그런데 사용하기 쉬운 것과 달리 천연 약재를 사용해 제조하는 과정은 쉽지 않은데, 천연 흑채는 염액 추출을 위해 반나절의 시간 동안 약재를 넣은 물을 끓이는데 내부 온도가 40~50℃까지 올라가는 공장에서 원하는 색의 흑채를 얻어내기 위해 염액과 레이온 분말을 섞는 교반 작업을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는데...
그렇게 작업을 반복하다 보면 작업자들의 땀이 마를 새가 없을 정도로 힘이 든다고 한다.
바로 이어지는 탈수 작업과 건조 작업도 그리 쉽지는 않다고 한다.
보통 흑채를 100kg 정도를 생산하려면 100번 정도의 탈수 과정을 거쳐야 하고 완벽한 건조와 멸균을 위해 건조 작업 또한 2차로 나뉘어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한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성을 들이면 천연 흑채가 완성된다.
그리고 이런 탈모인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또 다른 곳이 탈모 미용실이다.
탈모인들의 경우 머리카락이 얇고 두피가 비어 보이는 경우가 많아 이쑤시개만큼 작은 파마 도구를 이용해 뿌리 가까이 파마를 작업하고 있다고 한다.
초소형 파마 도구를 사용하는 만큼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
탈모가 심각한 손님의 경우 시술에 쓰이는 파마 도구 개수만 해도 100여 개일 만큼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작은 파마 도구를 머리에 감는 일은 손에 쥐가 날 만큼 힘든 작업이지만 손님들이 만족해하며 밖을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일할 힘을 얻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