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 757화 ”
2023년 5월 27일 토요일 밤 9시 방송
# 지역 명물을 만드는 사람들
오랜 세월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받아온 골목과 먹거리.
그리고 시장, 이들은 지역 명물이란 이름으로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을 직접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담양의 명물, 100년 전통의 수제 떡갈비
대나무의 고장 전라남도 담양군.
대나무와 함께 소문난 명물 먹거리가 있으니, 소고기를 다져 빚어낸 후 양념을 발라 구워내는 떡갈비다.
떡갈비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공정이 필요하다는데, 이른 아침 소갈비를 손질하는 것으로 작업이 시작된다.
정육점에서 잘라낸 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통으로 된 갈비를 받아 필요 없는 지방을 제거한다는데...
고기 손질과 발골 작업이 끝나고 나면 한입 크기로 갈비를 절단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절단작업시 이뤄지는 작업은 자칫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어 늘 긴장되는 작업이다.
이렇게 직접 손질한 고기는 칼을 이용해 일일이 다져주는데. 작업자의 손으로 고기를 썰고 다지는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이렇게 다진 후 빚어진 고기는 다시 뼈에 붙이고 모양을 만든 후 숯불에 15분 이상 천천히 구워준 후 손님상에 올라간다.
담양의 대표 음식, 떡갈비를 만들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손길을 더하여 정성스럽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신식당 #
주 소: 전남 담양군 담양읍 담주2길 18-23
(지 번) 담양군 담양읍 담주리 67-1
# 전주 남부시장의 꽃 피순대와 야시장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남부시장.
한옥마을과 함께 전주를 찾는 이들이 꼭 들린다는 명소 중의 명소다.
전주 남부시장을 찾았다면 빼놓지 앟고 즐겨야 한다는 명물이 있었으니 바로 피순대와 야시장이다.
이른 새벽부터 일과가 시작되는 피순대 작업.
당근, 양파, 버섯 등 12가지의 재료를 손질한 후 순대 속을 채워 넣는 작업이 이뤄진다.
순대 속을 채우는 작업은 기계로 할 수 없어 꼭 작업자들의 손끝에서 이뤄지는데 이른 아침부터 시작되는 작업은 고단함의 연속이다.
만들어진 피순대는 삶아내야 하는데 순대가 터지지 않도록 익히는 과정 중 계속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명물로 알려진 남부시장의 야시장.
금요일과 토요일, 단 이틀만 열리는 야시장을 위해 상인들은 며칠 전부터 장사 준비에 한창이다.
꼬치 하나만 해도 직접 재료를 다듬고, 꼬치에 재료를 끼운 후 손님을 빠르게 응대하기 위한 초벌까지 다양한 준비가 이루어진다.
야시장 개장 10분 전이되면 총 29개의 매대가 줄줄이 시장 안으로 들어선다.
매대의 무게는 약 100kg 이상 거기에 판매할 음식들까지 올려져 있어 한두 사람이 끌기에도 버거운 무게라는데...
과정은 힘들지만 북적이는 시장과 손님들을 대할 때면 힘이 난다는 야시장 상인들이다.
전주의 명물, 남부시장 안에서 지역의 명물이 되기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한옥마을야시장 #
주 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 303-237
전화번호: 063-288-1344
영업시간: 18:30~23시
이렇게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물을 만들기 위해 밤낮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작업 현장의 이야기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