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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탐구의 집 시즌3 163회 ”
2023년 5월 30일 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
♡ 나를 살린 정원
5월 30일 방송하는 “건축탐구의 집”에서는 삶의 끝자락에서 만난 산촌의 정원에서 아픔을 이겨낸 가족의 집으로 초대한다.
# 죽음을 앞두고 찾은 치유의 정원. 약초와 함게 일궈낸 인생 2막의 집
잘 나가던 사업가에서 죽음을 앞두고 고향에 찾아 내려간 아내. 자연에서 난 흙으로 집을 짓고 약초를 가꾸며 건강을 되찾은 사연이 공개가 된다.
전라남도 순천시. 5,000평 규모의 정원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쌓아 올린 집이 있다.
13년 전 잘 나가던 사업가였지만, 건강이 나빠지면서 시작된 아내의 시골살이.
고향에 내려와 죽음을 맞이하려 작은 오두막을 지으려던 아내. 하지만 점점 그 규모가 커져만 갔다.
이 집을 지으면서도 암 수술을 세 번이나 받아야 했던 아내가 집을 지을 때 욕심냈던 건 딱 하나. 바로 건강한 집이었다.
자연에서 난 황토와 짚을 섞어 만든 흙벽돌로 집을 지었고, 손수 정원을 일궈 약초를 키우면서 아내는 건강을 되찾았다.
옹벽을 쌓아올린 집. 부부의 공간인 1층은 한옥의 대청마루와 같은 공간으로 모두 나무를 사용했다.
마루 바닥은 높이고 천장은 낮춰서 냉난방에 효율적이다.
바닥 사이사이에 고정이 안 된 마루들이 눈에 띄는데, 언제든 여닫을 수 있어 청소도 쉽고 식품 저장고로도 활용할 수 있다.
삶의 끝에서 건강을 되찾아 준 약초 정원.
집안의 그 어떤 물건도 약초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며 지인들에게 무엇이든 아낌없이 내주는 부부...
자연과 더 가까워지며 아픔을 이겨낸 부부의 약초 정원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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