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세계테마 기행 695회 ”
2021년 7월 19일 ~7월 23일 (월~금요일) 8시 40분 방송
# 진짜 유럽 시골 기행
유럽 속 진짜 유럽을 마주할 수 있는 힐링 시골 기행...
관광명소가 널린 유럽이지만, 여행안내 책자 속에서는 절대 찾을 수 없는 숨겨진 시골 마을이 많다.
깊은 산속 외딴집부터 높은 고원에 자리 잡은 마을, 크고 작은 호숫가의 그림 같은 집까지...
낭만적이고 목가적인 전원 풍경과 낯선 농가에서 만난 정겨운 사람들...
마치 외갓집에 온 것처럼 푸근하고 따뜻한 유럽의 시골마을로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동화 같은 축제가 펼쳐지는 슬로바키아
독일의 검은 숲속 작은집
조지아의 흥이 넘치는 산골 마을
낭만 가득한 터키
아드리아해를 품은 미식의 땅 크로아티아
제1부 동화 속 마을 슬로바키아 (7월 19일 월요일 방송)
♣ 큐레이터: 고희전 (성악가)
진짜 유럽을 마주할 첫 번째 여행지는 유럽의 중부에 자리한 “슬로바키아”다.
1949년에 슬로바키아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타르라산맥”은 “중부 유럽의 알프스”라 불린다.
층층이 쌓인 녹음과 아름다운 빙하로 “스칼나테플레소”가 어우러져 맑고 푸른빛을 뽐낸다.
타트라산맥에서 내려오면 “비호드나”마을이 나온다.
슬로바키아 최대의 민속축제인 “비호드나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 슬로바키아 #
언 어: 슬로바키아어
국 화: 장미
기 후: 대륙성기후, 서안해양성기후
여행경보: 특별여행주의보 (전지역)
# 동유럽의 국가 옛이름은 슬로바키아 시회주의 공화국(1969~1690)이다.
수도는 브라티슬라바이고 화폐는 유로이다.
국민의 약 90%가 슬로바키아인이며 국어는 슬로바키아어이다
슬로바키아는 약 1,000년 동안 헝가리의 지배를 받았지만, 민속 음악을 통해 자국의 뿌리를 지켜왔다.
여행자는 흥겨운 춤사위와 민속 음악, 전통음식을 맛보며 슬로바키아의 문화를 함께한다.
다음으로 여행자는 축제에서 만난 주민의 초대로 시골 마을 “보이코브체”로 향한다.
목가적인 풍경이 아름다운 농부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며 시골의 정취를 느껴본다.
슬로바키아 북부에 자리한 “오라브스키 포드자모크”에는 요새 “오라바성”이 있다.
가파른 절벽 위에 있는 오라바 성은 13세기 몽골제국의 침략을 받고 뒤늦게 세워졌다.
세월이 흐르면서 로마네스트, 고딕, 바로크 등 아름다운 양식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1868년 슬로바키아 최초의 박물관이 된 오라바 성은 기괴하고 으스스한 분위기로 유명한데, 드라큘라 영화 (노스페라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사이에 흐르는 “두나예츠강” 강을 따라 뗏목을 타고 마차를 타고 고개를 넘어가면 “고랄족”이 사는 “레스니카”마을이 나온다.
고랄족은 슬로바키아 북부, 폴란드 남부, 체코, 루마니아 등 동유럽에 퍼져있는 소수민족으로 같은 언어와 문화를 유지하고 있다.
산골 마을에 도착한 여행자는 고랄족의 특별한 임명식을 받고 다음 여정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