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한국기행 605편 ”
2021년 7월 19~ 7월 23일(월~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상에서 벗어나 흘러가는 바람결에 몸을 싣고 흘러가 봐요.
숲과 강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를 씻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 주고 여름 냄새 코끝에 전해주면 어느새 우리의 마음도 살랑이는 바람처럼 살랑이겠죠~~
이 여름과 같이 썸타실래요?
1부 마음을 붙잡고 발길이 머물고 (7월 19일 월요일 방송)
뜨거운 여름~~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바람 따라 흘러가 보고 싶은 그들의 로망은 무엇일까.
드디어 실현됐다.
경남 통영의 항구에서 만난 오승용 씨와 다섯 명의 친구들은 돛을 펼친다.
# 소매물도 민박 # (김재권씨)
주 소: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소매물도길 32
전화번호: 055-642-9887
(010-4436-9887)
영업시간: 예약
주 말: 40,000 (3인이상)
평 일: 30,000 (3인이상)
그리고 바람에 배를 맡긴 채 흘러가다가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해본다.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도착한 대매물도에서 거센 바람이 만들어낸 절경을 만끽하며 여름 바다 향 물씬 풍기는 특별한 하룻밤을 보낸다.
다시 바다를 건너, 등대와 기암절벽이 한눈에 보이는 소매물도 바람의 언덕에서 평생 섬과 살아온 김재권 씨 부부를 만났다.
# 소매물도 #
주 소: 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전화번호: 055-642-8515
#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썰물일 떼는 이 두점이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장연의 걸작품이다.
하나 더 추가하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언덕에서 야생 열매를 따서 나눠 먹으며 오랜 추억을 얘기하고 갯가에서 해산물로 채취해 부부만의 여름 밥상을 차려내면, 그들은 이 순간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단다.
옛 촌집에서 보낸 정겨운 하룻밤 꿈같은 오늘은 내일을 살아갈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