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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봉화 태백산 오두막집 안동윤씨 한옥 이춘화, 여름 야생화 김시우씨, 바람이 불어오는 곳

채민플라워 2021. 7. 21.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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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한국기행 605편 ”

2021년 7월 19~ 7월 23일(월~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일상에서 벗어나 흘러가는 바람결에 몸을 싣고 흘러가 봐요.
숲과 강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마를 씻어주고 팔다리를 주물러 주고 여름 냄새 코끝에 전해주면 어느새 우리의 마음도 살랑이는 바람처럼 살랑이겠죠~~

이 여름과 같이 썸타실래요?

3부 청산은 나를 보네 (7월 21일 수요일 방송)

해발 1,567m 경북 봉화의 태백산~~
산속 유일한 운송 수단인 지게를 지고 울퉁불퉁 거친 산길을 단숨에 오르는 남자 안동윤 씨를 만났다.
안동윤 씨는 장에 갔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란다.
그가 처음 집을 지을 때도 지금처럼 철판 36개를 직접 지게에 지고 하루에 30번씩 날라 1년 반 만에 지금의 오두막을 지었다고 한다.

그가 이 험한 산속에 사는 까닭은 무엇일까?
산길을 따라 내려오다가 태백산 자락에 한옥을 짓고 사는 이춘화 씨와 수십여 종의 여름 야생화가 반발한 마당을 가진 김시우 씨 부부를 만났다.
꽃을 친구 삼아 이야기를 나누고 계곡을 그림 삼아 차를 마시고, 정답게 둘러앉아 돌판에 고기를 구워 먹으며 살랑이는 바람으로 여름을 느끼는 그들의 하루는 누구보다 행복하다.

도시 살던 사람들이 이곳 태백산으로 들어와 그곳에 푹 빠지게 된 이야기를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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