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한국기행 북한산 봉성암 관송스님 지게 30년, 화천 파로호 비수구미 최월용 이순정부부 여름나기 민박집 위치, 산길따라 물길따라

채민플라워 2021. 7. 29. 20:04
반응형

“ EBS1 한국기행 606편 ”

2021년 7월 26~7월 30(월~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 우린 여름을 살기로 했다.


2009년 여름 첫방송을 시작한 “한국기행‘이 마침내 3,000회를 맞이하였다.
12년의 대장정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의 비경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발로 뛰어 찾아내던 초심을 지키겠다는 굳은 각오로 ”한국기행”의 출발지였던 서해 최남단 가거도의 여름을 다시 찾아간다.
하늘이 허락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그 섬에서 만났던 수많은, 인연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다시 찾아간 가거도에서 치열하게 여름을 살아내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작을 “한국기행”의 새로운 여정은 다시 시작된다.


폭염과 장마 사이에서 쉬지 않고 여름을 살아내는 우리의 이웃들...
시원한 계곡을 품은 깊은 산골 오지서 여름 장마 겪으며 거침없이 흘러가는 강물따라 세찬 파도 휘몰아치는 바다에서 우리는 삶의 열정이 폭발하는 계절 여름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있는 중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다시 찾아온 여름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이웃들과 잊지 못할 여름날의 풍경 속으로 같이 떠나보자.

4부 산길 따라 물길 따라 (7월 29일 목요일 방송)


북한산 자락에 숨은 암자, 봉성암에는 산길을 헤치며 지게를 지고 다니는 관송스님이 살고 있다.
사찰도 집도 없던 곳에서 텐트를 치고 살며 길을 닦고 사찰을 올려 지금의 봉성암을 만들었다는 스님...
버스정류장이 들어서고 길이 놓이기 전까지는 두 시간이 넘도록 지게를 지고 산을 올랐다.
사찰을 짓는 자재부터 식자재, 생필품 등등 종류도 다양하게 지고 다닌지 벌써 30년...


여든이 가까운 나이에도 서님은 변함없이 지게를 지고 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여름이지만 산으로 둘러쌓인 봉성암에서라면 선풍기 없이 지낼 수 있다.
작지만 옹골찬 오이 수확에 한창인 수님을 뵈러 오랜 인연이 찾아온다.

화천 파로호, 육지 속 섬마을이라는 불리는 비수구미...
호수를 건너서 들어가는 오지에서 살아가는 최월용 이순정 부부...
올해로 산골 오지 비수구미 3번 째로 맞이하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도시에서 사업하며 살던 월용 씨는 은퇴 이후 돌아가신 형님이 운영하던 비수구미의 민박집을 물려받아 자연 속에서 지내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비수구미민박 #

주 소: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비수구미길 479
(지 번) 화천읍 동촌리 2715
전화번호: 033-442-0145


읍내 한 번 나가기도 어려울 정도로 험한 길에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면 당장 뛰쳐나와야 할 정도의 생활이지만 답답한 도시보다는 이곳이 좋다는 월용 씨부부...
숨 막히는 무더위도 이곳에서라면 피해가니 이보다 좋은 곳이 또 있겠는가.
찻길 드라이브 대신 뱃길 드라이브하고 난 뒤에 그늘진 원두막에서 먹는 여름보양식 백숙...
파로호 풍경을 바라보며 백숙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오지에서 보내는 이 여름이야말로 인생 최고의 여름이 아닐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