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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극한직업 664화 ”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
# 왕실 장인의 명맥을 잇다푸레도기와 은주전자
예로부터 왕실에서 쓰였다는 푸레기와 은주전자...
푸레도기는 “푸르스름한 도기”라는 뜻으로 유약을 바르지 않는 고급 도기다.
푸레도기를 만드는 현장은 그야말로 열과의 사투 그 자체다.
도기가 구워지는 5일 내내 가마 앞을 떠날 수 없는데 번갈아 밤을 새우며 1,300℃에 육박하는 가마 앞을 지켜야만 색도 예쁘고 맑은소리가 나는 푸레도기가 완성이 된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은주전자를 만드는 일도 만만치 않은 작업...
만 번의 망치질과 명인의 섬세한 작업 속 완성되는 은주전자, 왕실 장인의 명맥을 잇는 사람들을 만나 본다.
♦ 은주전자에 담긴 만 번의 망치질
은주전자는 예로부터 귀하게 쓰였다.
조선왕조실록을 봐도 은 식기 사용은 국가에서 강하게 제재할 정도였는데 사각형 은판 덩어리가 아름다운 주전자로 만들어지기 위해선 수많은 장인 손길이 필요하다.
판을 늘리고, 모양을 잡고, 광을 내는 과정까지 무려 만 번 이상을 망치로 두르려야 주전자 하나를 만드는 작업 시간만 최소 일주일에서 보름이 걸린다고 한다.
뜨거운 불에 은을 녹이고 식히는 열 풀림 작업도 10번 이상을 반복해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명인의 팔목은 성한 날이 없다.
48년간 두드린 망치 때문일까.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는 일을 할 수 없다고...
조금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은주전자를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두드리는 명인의 작업 현장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7월 31일 토요일 밤 9시 5분 EBS1 " 극한직업 "에서 우리나라 은주전자 명인의 작업 현장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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