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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양평 금손남자 약손 여자 김경숙 강나루 부부 꼬예뜰 위치, 찹굽빵 호박식혜 남편 돌탑 서각작품, 여름 산골 밥상

채민플라워 2021. 8.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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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1 한국기행 608편 ”

2021년 8월 9일 ~ 8월 13일(월요일~금요일) 밤 9시 30분 방송

 

여름 산골 밥상

 

 

온 세상이 더위에 지쳐 시름시름 앓아누웠을 때,

그곳에 가서 밥 한 끼만 먹으면 누운 자리 박차고 벌떡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은 오지 산골의 밥집들이 있다.

내 집에서 차려 먹던 그 밥상에 숟가락 하나 더 보태 내어주는 다정한 어머니의 산골 집밥부터 산에서 나는 여름을 그대로 거둬들여 차린 오지 성찬까지...

인적 드문 산골 오지에도 손맛의 고수들이 살고 있다는데...

언제나 풍경 속에만 있었던 탐나는 밥 한 상에 부담 갖지 않고 숟가락 하나 얹어도 괜찮은 곳...

산골 밥상의 고수들을 찾아 떠나는 두 번째 기행...

산골 밥짖 여름편이 방송된다.

 

2부 금손 남자 약손 여자 (8월 10일 화요일 방송)

 

경기도 양평군 하루 세 팀만 고수한다는 수상한 밥집이 있다.

사람 살리는 약손 가진 아내와 그녀의 말이라면 뭐든 뚝딱 만드는 금손 남편의 만남 귀한 산골 밥집의 주인공은 바로 김경숙 강나루 부부이다.

 

 

산골 밥집을 꾸리는게 꿈이었던 그녀...

땅 위에 나는 거라면 무조건 파서 밥상 위로 올려 내는 손맛의 달인이란다.

그야말로 땅 파서 장사하는 바로 그것이다.

이렇게 주고 남나 싶어 오신 손님들이 걱정이 태산이란다.

수확하는 작물에 따라 반찬이 달라지는 건 기본이고 하루에 딱 세 팀의 손님만 고집하는 정성 덕분에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니다.

손님들 눈과 입을 사로잡은 음식의 정체는 바로 각종 버섯과 나물이 주인장 맘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냄비가 넘칠 듯 가득한데,경숙 씨의 요리 열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배부르게 늘어질 타이밍엔 청계 알로 만든 찹굽빵과 호박 식혜까지 내준다고 한다.

 

 

# 꼬예뜰 #

(꽃차문화연구원)

 

주     소: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고북길 215-46 1층

 

전화번호: 0507-1324-7060

 

메     뉴: 산나물전골 40,000

 

           나물비빔밥 10,000

 

           제철밥상 15.000

 

            한방백숙 80,000

 

인심 좋은 밥집 안주인 서비스 덕분에 어느 호텔 풀코스 부럽지 않다는데...

그런 그녀의 뒤로 묵묵히 지키는 외조의 왕 남편이 있다.

손님들이 떠나고 나면 남은 설거지와 뒷 처리는 남편 나루 씨의 몫으로 남는다.

나루씨는 귀찮을 법도 한데 군말 없이 설거지를 한다.

하지만 집 안 곳곳을 보니 남편의 손이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데...

집 앞에 세워진 돌탑들을 시작으로 온갖 글씨들이 디자인처럼 물결치는 서각작품들까지, 남들에겐 금손 임을 인정받는 그가 손님들 밥하랴 나물 따랴 고생한 아내만을 위한 밥상을 차리겠다 다짐하는 남편...

금손의 남편과 약손 여자의 산골 밥집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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