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사노라면 감곡마을 4총사 이장 성의정 감곡마을 지킴이 , 4인 4색 전복윤 박정기 이성록 성정자 할머니 60년 지기 사총사 , 성의정씨 남

채민플라워 2021. 8. 13. 20:16
반응형

“ MBN 사노라면 495회 ”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9시 50분 방송

# 감곡마을 4총사의 이장이 최고야


♡ 4인 4색 바람 잘 날 없는 60년 지기 할머니 사총사

경상남도 의령군, 7짐 채 남짓 남은 작은 마을인 감곡마을에 60년째 가족처럼 붙어 지내는 전복윤(82세) , 박정기 (82세), 이성록 (81세), 성정자 (81세) 할머니 사총사가 있다.


비슷한 또래의 같은 고향에서 나고 자란 남편들 덕분에 스무 살쯤 이곳으로 시집온 할머니들도 서로 가까이 지냈는데 어찌 된 일인지 남편들이 모두 약 30년 전 일찍 세상을 떠나면서 홀로 남은 할머니들은 서로 의지하며 고괸 삶을 살아왔다.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마을 주민들도 대부분 자녀가 있는 곳이나 요양원으로 나가면서 마을을 지키는 사총사가 되었다.



4인 4색 각자 다양한 사총사의 성격 때문에 남났다 하면 투닥거리고, 큰 소리가 오가는 것은 오랜 세월이 지나도 여전하다.
팔순이 넘어도 기세 좋게 싸우는 할머니들 옆에 잠깐 같이 있기만 해도 어떤 사람이든 기가 빨릴 정도라고 한다.
할머니들과 마을을 지키는 또 한명의 인물은 딸이자 며느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성의 정(47세) 씨 이장...


마을 일은 물론이고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할머니들 사이를 오가며 감초 역할을 해내는 이장 덕에 감곡마을은 오늘도 4총사의 투덕거리는 소리로 떠들썩하다.

♡ 평생 사총사와 함께하고 싶은 감곡마을 지킴이 의정 씨

감곡마을의 이장 의정 씨는 27살 때 마산에서 남편의 고향인 의령으로 시집와 어느덧 마을 이장 자리까진 맡아 이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마을 운영과 어르신들 관련해서 챙겨야 할 업무가 부쩍 늘어난 상황이다


게다가 농사에 집안일까지 몸이 두 개로도 모자랄 지경이다.
남편이 좀 도와주면 좋으련만 뭐가 그리 바쁜지 의정씨가 찾을 때면 항상 보이지 않는다.
이런 의정 씨의 부족한 손을 채워주는 건 할머니 사총사...
20년이 넘는 세월을 가족처럼 지낸 사총사의 의정 씨이기에 친정과 멀리 떨어져 있는 의정씨 에게는 4총사가 친정어머니이자, 시어머니이기도 하다.


서로 다르게 살다가 어디선가 하나둘씩 모여드는 4총사 때문에 감곡마을에서의 하루하루가 지루할 틈이 없다는 바로 남편 연삼 씨를 향한 4총사의 애정이다.


♡ 할매 사총사의 사랑응 연삼만, 서운함 폭발한 의정 씨 해도해도 너무해

여장군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군기반장 전복윤 할머니, 찰지게 욕을 내뱉는 욕쟁이 박정기 할머니, 깔깔 웃음이 많은 명랑 소녀 이성록 할머니, 그리고 흥이 넘쳐 일할 때마다 노래를 부르는 노래왕 성정자 할머니까지 4인 4색 개성이 넘쳐나는 할머니들...


4총사의 막내인 이장 의정 씨는 할머니들의 애정은 의정 씨의 남편 연삼 씨에게 향한다.
고향에서 나고 자라 남편 연삼 씨는 아내 말은 안 들어도 할머니들 말이라면 번개같이 해결한다.
혼자 사는 할머니들이 필요한 것은 뭐든 척 척 해결해주니 이런 남편 없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4총사 할머니들...
그러나 속사정 모르는 소리에 의정 씨는 서운함이 쌓여간다.
언제나 그는 쪼르르 사총사에게 달려가서 서러움을 이야기 하는 의정 씨...


하지만 여전히 사총사는 일 잘하고 공구 잘 다루는 연삼 씨 칭찬만 늘어놓는다.
급기야 사총사와 함께 있던 자리에서 박차고 나가버린 의정 씨...
과연 감곡마을에서 사총사와 의정 씨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