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건축탐구 집 72회 ”
2021년 8월 17일 화요일 밤 10시 45분 방송
17일 방송하는 건축탐구의 집에서는 “집 삶의 시간을 담다” 대룡마을 그 집 vs 동김령리 주택을 찾아 떠난다.
# 선주감독관에서 제2의 이생을 살다 “대룡마을 그집‘
# 귀국한 재일 교포가 지은 삶의 마지막 집, ”동 김령리 주택“

오늘 방송에서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부부가 부산과 제주의 집을 찾아간다.
부산 기장군” 대룡마을 그 집“ 하면 누구나 안다는 집, 선주감독관을 그만두고 제2의 인생을 사는 집주인을 만나본다.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의 또 다른 집, 그곳엔 고향을 그리워한 제일 교포가 지은 인생 마지막 집이 있다.
삶의 시간을 담은 집에서 집의 의미를 탐구한다.
# 제일 교포가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마지막 집...
가장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제주 집의 모습은?
80년대 한옥에 담긴 실험 정신, 콘크리트로 만든 한옥 드넓은 바다 앞, 오래된 마을 전경이 펼쳐지는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집이 하나 있다.
성채와도 같은 대문채 너머 원시림을 닮은 정원 사이 고즈넉하게 위치한 동김령리 주택..

현 집주인인 이원성 씨가 고풍스러운 그 모습에 반해 샀다는 이 집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는데...
한옥의 모습을 띠면서 동시에 서양적 주택의 특징을 지닌 이 집, 이 집을 지은 건축가는 바로 건축가 김원 제주의 향토성과 80년대 당시 유행했던 건축 기법이 담긴 독특한 집의 모습...

거기에다 현 집주인의 감각까지 더해져 반전 매력 가득한 집이 되었다는데...
세월이 지나며 만들어진 동 김령리 주택의 독특한 모습은?
사실 이 집의 원주인은 재일 교포였다.
일본으로 밀항해서 사업에 성공하고 많은 돈을 벌었으나 집주인이 끝까지 그리워한 곳은 다름 아닌 고향 김녕리였다.
고향을 그리워하며 인생 마지막 집을 지은 재일 교포의 이야기가 담긴 집...


40년 세월 한자리를 지켜오는 동김령리 주택에서 집이 주는 특별한 선물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