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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부산광역시 꽃신 감천문화마을 화훼장 부자, 암남동 곰피 따는 해녀 홍해윤 어머니 곰피 밥상

채민플라워 2021. 9. 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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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1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136회 ”

2021년 9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 애틋하다 항구 동네 ~ 부산광역시


동해와 남해를 모두 품은 대한민국 최대 항구도시 부산...


한국전쟁 때는 피람수도로 불렸을 만큼 전국에서 몰려든 피란민들로 판자촌을 이뤘고 아직도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하지만 좁은 골목길을 앞마당처럼 나누며 서로 의지하고 포용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부산을 피란민에게 제2의 고향이 되어준 고마운 동네다.
이번 18일 여정에서는 세월의 풍랑을 견뎌낸 골목마다 이웃 간의 정이 넘치는 곳, 억척스러우면서도 바다처럼 너른 마음을 가지 사람들이 있는 동네, 부산광역시로 발길을 향한다.

♡ 4대째 꽃신 짓는 감천문화마을 화혜장 부자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지 감천문화마을...
이곳은 독특한 구조와 색채의 마을 경관을 자랑한다.
골목길을 걷던 김영철은 집 앞에 놓인 앙증맞은 아이용 꽃신을 발견하고 그곳으로 향한다.


꽃신은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7호 화혜장 안해표 씨의 작품으로 화혜란 우리나라의 전통 가죽 신발을 일컫는다.
조선말기 조부 때부터 신발을 만들어온 집안에서 자란 안해표 장인은 이제 아들에게 그 기술을 전수 중이다.


섬세한 공정이 필요하다는 꽃신은 양반 여성들의 특권이었다.
요즘은 옛날을 그리워하며 처녀 때 신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찾아오는 어르신들이 종종 있다고 한다.
김영철도 장인이 만든 꽃신을 신어보며 추억을 생각해 본다.

♡ 부산 바다의 선물, 곰피 따는 해녀들 ♡


암남동 바닷가를 걷던 김영철은 궂은 날씨에도 물질을 마치고 돌아오는 해녀들을 만난다.


미역 같기도 하고 다시마 같기도 한 기다란 해초를 들고나오는 어머니들에게 뭐냐고 물었더니 곰피라고 한다.
생긴 것이 “곰의 피부”같다 해서 곰피라 불린다는 이 해초는 영도 연안에서 많이 채취되는데, 어려운 시절 부산 바닷가 사람들의 주린 배를 달래준 고마운 음식이란다.
14살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이곳에서 70년 이상 물질을 했다는 홍해윤 어머니는 항상 먹을 것을 내어주는 바다가 고마워 지금도 이 바다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김영철은 홍해윤 어머니를 따라 곰피 한 상의 맛을 본다.


9월 18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에서 부산의 참멋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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