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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강연학 자연인 파란만장한 인생극복기 담도암 가마솥 쑥탕

채민플라워 2021. 9. 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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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나는 자연인이다 470회 ”

2021년 9월 22일 수요일 밤 9시 50분 방송


22일 방송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는 곳을 따라 발길을 돌리니 한편의 동화 같은 세상이 펼쳐진다.
자연인 강연학 씨가 이곳에 살고 있다.


손수 만든 대형 돌 주전자에선 그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물들이 떨어지고, 돌거북들은 한가로이 연못을 떠 다닌다.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섬세한 남자 자연인 강연학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
땅을 닦고 터를 잡는건 조선소를 다니던 그에겐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깊은 산속에서 나무를 직접 날라 통나무를 쌓고 벽면엔 황토를 칠해 지금의 완벽한 집을 만들어냈다.
마당에는 애정 어린 손길로 길러낸 텃밭과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만든 작품들로 가득하다.


어린시절 자연인 강연학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14세 때 아버지가 짊어졌던 지게를 지며 농사일을 하고 그렇게 군대를 다녀온 그의 나이 24살...
그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무작정 부산으로 도망치듯 나와, 그때 당시 취직하기 쉽다고 소문이 난 국제상사로 달려갔다.
대한민국 최고의 신발공장에서 제품 검사를 하며 돈을 벌고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모든 공장이 문을 닫아 자연인 역시 직장을 잃게 되었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조선소에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조선소의 위험한 상황들에 마음의 부담이 커지며, 더 이상 버틸 수 없어 10년 동안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연인이 가장 자신 있는 채소 장사를 시작했다.
어린 시절 농사를 하던 경험으로 시작한 장사는 성공적이었다.
그는 2층집을 구입하고 윗층은 어머니를 모시고 1층에서는 채소 장사를 하며 살던 그 시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한다.
자연인은 규모를 더 확장하기 위해 무리해 빚을 내고, 가장으로 가족을 책임을 져야 하다는 생각에 다시 일을 시작했고 빚을 갚아 나갔다.
그렇게 두 딸을 시집보내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순간 그에게 힘든 일이 찾아왔다.
바로 담도암에 걸린 것이다.


간 절반을 넘게 절제하고 겨우 목숨을 건진 그는 아픈 몸을 안고 산으로 들어왔다.
그런 자연인 강연학 씨는 건강을 위해 매일 아침 운동을 즐기며 험난한 산을 올라 귀한 버섯들을 채취하고 가마솥 쑥탕에 들어가 목욕을 즐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한가로이 색소폰 연주를 하며 그는 그렇게 남을 위한 삶이 아닌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50여년 달려온 인생에 쉼표를 찍은 자연인 강연학 씨...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전진할 그의 이야기가 방송으로 전해진다.
22일 수요일 밤 9시 50분 MNB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에서 자연인 강연학 씨의 인생사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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