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1 세계테마기행 ”
2021년 9월 20일~9월 24일 (월~금요일) 저녁 8시 40분 방송
# 실크 로드 따라 Ⅱ
길을 잏으면 죽음뿐인 사막과 고원을 넘어 인생을 걸고 서역으로 향했던 실크로드 대상들의 이야기~
미지의 세계를 향한 그 뜨거운 열망이 찬란한 문명의 꽃을 피웠다.
서역으로 가는 역사의 출발점 중국 간쑤성
초원의 바람을 가르며 만나는 유목민의 땅 키르기스스탄
고된 여정 낙타와 함께 쉬어가는 마을, 아제르바이잔
동서양이 교차하는 실크로드의 종착지 터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이어지는 6,400km의 대장정 실크로드 따라 Ⅱ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 실크로드 #
독일의 리히트호펜이 실크로드라는 말을 처음 사용했다.
총길이 6,400km에 달하는 실크로드는 중국 중원 지방에서 시작하여 허시후이랑을 가로질러 타크라마칸 사막의 남북변을 따라 파미르 고원, 중앙아시아 초원, 이란 고원을 지나 지중해 동안과 북안에 이른다.
동쪽 부부은 중원에서 둔황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장안을 기점으로 했다.
둔황 서쪽에서 파미르고원 동쪽까지인 중앙 부분은 타크라마칸 사막에 막혀 사막 남쪽과 북쪽으로 가는 두 길로 나뉜다.
서쪽 부분도 남.북으로 나뉘는데 남로는 파미르 고원의 쿠시쿠르간에서 서쪽으로 쿠샨 왕국에 이른다.
인더스강을 따라 내려가 아라비아 해와 홍해로 들어가서 지중해와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까지 이른다.
북로는 강거에서 서쪽으로 이란을 지나 지중해와 로마로 이어지는 길이다.
(다음백과 출처)
제5부 대상들이 반했던 산촌 이야기 아제르바이잔 (9월 24일 금요일 방송)
큐레이터; 최호(타슈겐트 부천대학교 교수)
아제르바이잔 북부에는 6세기 실크로드의 주요 교역로였던 코카서스산맥이 있다.
산골 마을들로 연결되는 그 영광스런 길 위엔 지금 어떤 풍경이 펼쳐질까?
해발 약 1,500m의 게데베이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반기는 건 다름 아닌 돼지 떼...
# 아제르바이잔 #
언 어: 아제르바이잔어
인 구: 10,047, 718명(2020년 추계)
종 교: 이슬람교, 러시아정교, 아르메니아 정교
기 후: 건조성기후
여행경보: 철수권고( 나고르노, 카라바흐 및 인근 7개 지역 아그담, 피줄리, 자브라일,장길란, 구바들리, 라친, 켈바자르)
특별여행주의보: 적색경보 지정 지역을 제외한 전지역
# 자카프카지예 지역 동부에 있는 국가, 수도는 바쿠, 국민의 90%는 아제르바이잔인이다.
화폐는 아제르바이잔 마나트이며 시장 경제체계다.
공화제로 대통령 중심제이며 단원제이다.
보건위생 수준은 매우 양호하며 모든 교육은 무상으로 이루어지고 문맹률이 낮다.


차로를 점령하고, 남의 텃밭을 침입하는 등 순식간에 마을을 발칵 뒤집은 녀석들...
졸지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돼지 몰이꾼이 된 황당한 순간, 한바탕 소동이 끝나고 만난 건 감자 수확이 한창인 가족, 세계적인 감자 수출국인 아제르바이잔에서도 게데베이는 감자 마을로 유명하단다.
마을 선생님 출신이라는 엘다르 씨 가족과 함께 감자를 캐고, 게데베이만의 특별 보양식 감자 오리볶음을 맛보며 산골 아제르바이잔의 여름나기를 즐긴다.
코카스산맥을 따라 실크로드 시절부터 수공예품 장인들이 모여 살았다는 마을, 라히즈 ...

지금도 과거 호시절을 떠올리게 할 만큼 각지에서 몰려든 물품들이 가득한 곳이다.
구리 공예로 무려 500년 7대째 전통을 이어 왔다는 케브레이 씨 공방을 찾는데, 200만 번을 두르려 만든 물병, 500만 번을 두르려 만든 항아리 등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작품들이 한가득, 풀무질하는 옛날식 대장간 체험을 한 후 케브레이 가족과 함께 철판 위에서 만들어 먹는 실크로드 음식, 사즈를 맛본다.
석유 생산량 17위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경험, 원유 목욕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원유 속에 몸을 담그며 여독을 푼 후 코카서스산맥의 대표적인 포토존, 피의 다리로 향한다.
멋진 아치 사이로 한눈에 들어오는 코카서스산맥의 풍경과 함께 인생 사진을 남긴다.

코카서스산맥에서 가장 높은 해발 2.350m 에 위치한 흐날릭에는 교우 언어인 케치쉬어를 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토박이 아이탁 씨 소개로 동네 탐방에 나서는데, 아제르바이잔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지어진 슈퍼마켓, 흐날릭 여인들이 시집가면 3년간 썼다는 스카프도 구경한다.
밖에선 요란한 소리와 함께 시작된 전통 결혼식 현장 1박 2일 동안 동네잔치가 된다는 전통 결혼식 현장에서 흥겹고 뜨거운 밤을 보낸다.
실크로드의 역사를 품은 코카서스산맥에서 전통을 지키며 현재를 사는 사람들...
실크로드 위 삶의 이야기를 만나러, 아제르바이잔으로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