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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신안 장산도 강태공 할배 최점기 식당운영 아내 정방자 부부, 낚시는 내운명

채민플라워 2021. 9. 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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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사노라면 501회 ”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

★ 강태공 할배의 내겐 너무 어려운 아내

♡ 낚시는 내 운명 장산도 강태공 할배


전라남도 신안군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는 장산도 섬에 강태공이라 소문난 할아버지 최점기 (82세) 씨가 살고 있다.
장산도에서 나고 자란 점기 씨는 18살부터 아버지를 따라 낚시를 다녔고 64년이 지난 지금까지 낮이고 밤이고 바다로 나간다.


본인을 백수이자 바다의 사나이라고 소개하는 점기씨는 올해 82세라는 나이에도 아직까지 직접 배를 운전해 돔, 붕장어, 운이 좋으면 농어까지도 잡아온다.
이웃들은 점기 씨가 개발한 붕장어 낚시법은 물론 낚시 포인트를 배우려고 찾아오고 싱싱하고 맛있는 고기는 점기 씨 고기가 최고라며 동네 사람들의 칭찬이 자자하다.
바다와 동네에서는 누구보다 자유롭고 인기 많은 점기 씨...
하지만 아내인 정방자 (79세) 씨 앞에 서면 한없이 작아진다.



♡ 낚시가 밥 먹여주니? 아내 방자 씨

장산도의 강태공 아내 방자 씨는 맛있는 음식 솜씨로 식당을 운영 중이시다.
농사하는 이웃들에게 배달도 가고, 식당은 주민들의 만남의장이 되기도 한다.
이웃 주민들과 수다를 떨 때면 웃음꽃 활짝, 분위기 메이커인 방자 씨이지만 남편 앞에서는 따뜻한 말 한마디는커녕 눈길도 주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다.


방자 씨가 남편에게 냉랭한 이유가 있다.
점기 씨는 젊을 때부터 좋아하는 낚시만 하면서 바다에 나가면 함흥차자...
집안일이며 아이들이며 평생 신경을 써본 적도 없고 그저 물고기만 잡아다 주면 자기 할 일 다했다고 생각하는 남편 대신, 그 물고기로 식당을 해 생계를 이어간 건 아내 방자 씨였다.


그러니 남편에게 좋은 소리가 나가지 않는다.
고생할 땐 나 몰라라 하더니 이제 나이 들었다고 살갑게 구는 남편이 더 화가 난다.

♡ 아내에게 잘 하려 애쓰는 남편, 낚시나 그만했으면 하는 아내


평생 바다에 나가 낚시만 하다 살다 보니 집안일이며 식당일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 연발하는 점기 씨...


아내의 잔소리가 쏟아지지만 그래도 뭐든 해주려고 노력하는 점기 씨는 어떻게든 아내 맘을 얻어보려 마음 먹고 선물도 해보지만, 아내의 냉랭한 마음을 열기엔 역부족이다.


마음먹은 대로 되지도 않고 답답하니 또 바다를 찾는 점기 씨...
바다에 나가면 마음이 편해지기 때문인데...


하지만 방자 씨가 진심으로 바라는 것은 점기 씨가 바다에 나가지 않는 것이다.
지금까지 평생 혼자 생계를 책임져 온 것도 속상한데, 80이 다 된 나이에도 점기 씨의 낚시질 때문에 쉬지를 못하니 좋은 소리가 안 나간다.
그리고 점기 씨의 손은 낚시질로 인해 항상 상처 투성이다.
그런 가운데 손을 다친 남편은 도 바다로 나가고, 화가 난 방자 씨는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리고 마는데...
과연 낚시만을 포기할 수 없는 남편과 낚시만 가지말았으면 하는 아내의 사이가 좋아질수 있을까?


2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MBN “사노라면”에서 점기 씨와 방자 씨의 화해의 시간이 돌아올지 확인해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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