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1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5화 *
2021년 6월 5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 방송
(다시 꽃피다 평화의 땅 – 강원도 철원 편)
여정은 한반도 중앙에 있어
한반도의 배꼽으로 불리우는 강원도 철원에서 펼쳐진다.
용암이 빚어낸 절경의 땅, 1100년 전 대동방국의 가치를 내세운 궁예의 꿈을 품은 땅...
그리고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딛고 눈물겹게 아름다운 평화의 꽃을 피워낸 동네.
★ 철원이 보물 고석정
*고석정*
주 소: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전화번호: 033-450-5559
영업시간: 화요일, 명절 당일 휴무
한탄강에 우뚝 솟은 약 15m의 거대한 기암봉 고석정은 옛 문헌에 신선의 구역이라 기록돼 있고, 신라와 고려, 조선의 왕들이 찾던 단골 방문지이다.
의 임꺽정이 은신하며 가난한 백성에게 물건을 나눠주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온갖 이야기들을 품은 철원의 보물, 고석정에서 통통배에 몸을 싣고 동네 한 바퀴를 시작한다.
★ 물리 박사의 알고 보면 신기한 제분소
*문혜제분소*
주 소: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1길 7-1
용암이 만들어낸 드넓은 철원평야는 곡창지대로 명성이 자자한 철원에는 유난히 제분소가 많은데 45세 동갑내기 김광성, 조혜연 씨 부부의 제분소는 동네의 인기 만점 이색제분소다.
남편은 물리학 박사과정까지 수료한 과학도였고, 아내는 유치원 교사였다.
연구실이 어려워지면서 생계를 고민하던 남편이 고향으로 내려가 제분소를 한다고 했을 때. 아내는 두말없이 따랐다고한다.
젊은 감각으로 재탄생한 제분소 곳곳에는 고춧가루 제거기, 자동선반, 자동 리프트 등등 물리 박사가 만든 신통방통한 장치들이 설치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