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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멍골 귀농 6년차 조선농부 진남현, 황포도 귀농부부 딸 보리, 재 너머 봄이 오네

* 재 너머 봄이 오네 6년 전 전북 완주 재 너머 너멍골로 스물일곱 살 청년이 이곳으로 들어왔다. 배낭 하나에 단돈 백만 원을 들고 연고도 없은 산골로 귀농한 진남현 (33세) 씨인데 비록 빚이지만, 외딴 산골 땅을 사더니 돌을 주워 구들을 만들고 짚을 얹어 초가삼간을 지었지만 벌레 때문에 도저히 못 살겠다며 초가집을 허물고 벽돌을 쌓아 다시 집을 만들었다. 필요한 건 무엇이든 제 손으로 만들고, 조선 시대 옛 농서를 읽는다는 진남현 농부... 외딴 산골로 3년 전 한 아가씨가 찾아왔다. 남현 씨의 밭에서 개최한 다큐 영화제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황포도 씨(37세) 씨와 서로 인연이 닿아 초보 농부와 자연주의 삶을 꿈꾸던 도시 아가씨는 1년 후 집 앞 보리밭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넉넉하지 못한 ..

카테고리 없음 2021.04.12

서울 160번 버스 청소 노동자들 72시간, 이 땅에 살기 위하여

이 땅에 살기 위하여 –서울 160번 버스 72시간- 160번 버스는 서울 도봉구 도봉동에서 구로구 온수동까지 승객들을 싣고 달린다. 그 거리는 무려 왕복 69.9km, 약 4시간 40분이 걸리는 시간이다. 160번 버스의 승객들은 160번 버스를 닮았다. 장거리 노선만큼 길고 지난한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버스에 오른다. 새벽 4시부터 익일 새벽 2시까지 하루 약 22시간 서울의 거리를 누비는 160번 버스에는 어떤 사람들의 삶이 타고 있을까? 160번 버스에 몸을 싣고 각자의 정류장을 찾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동트기 전에도 “빨리빨리” 도봉산자락에 동트기 전인 이른 시각 산 아래 도봉권역 공영차고지에는 이른 하루를 시작한 사람들이 있다. 새벽 4시, 160번 버스의 여성 노동자들... 차고지..

카테고리 없음 2021.04.11

국민의힘 송언석국회의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갑질, 내 자리 없다 격노 폭언 폭행, 사과문 발표, 국회의원 갑질

폭행과 폭언 송언석 의원만이 아니었다 – 국회의원 갑질의 민낯 김종인 국민의 비대이원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 의원들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4.7 재보궐선거 방송사 출구 조사 발표가 앞서자 환호하고 있다. 이때 당시 폭행 논란이 발생한 직후 송언석 의원이 셋째줄 맨 좌측에 노타이 차림으로 앉아 있다. 4월 7일 8시쯤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 지상파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모인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들과 이들의 반응을 보도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개표상황실 안쪽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XX 놈아”라는 욕설이 들려왔다. 갑자기 발생한 상황에 일부 당직자들과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그러자 한 당직자가 나서 “별일 아니다”며 소란이 ..

카테고리 없음 2021.04.11

구미 아동 사망 사건의 진실, 키메라증, DNA 검사 할머니 석씨 3세 여아의 엄마, 사라진 또 다른 아이

*구미 아동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고, 우리가 기억해야 할 아동학대의 단면에 대해 알아본다. 구미에서 3세 여아가 미라 상태로 발견된 지 두 달 시간이 흘러갔다. 여아의 할머니로 알려졌던 석씨가 DNA 검사 결과 친모로 밝혀졌지만, 석 씨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도 DNA 검사 결과 외에 아이 바꿔치기의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우선 아이가 방치되었던 집을 찾았다. 문을 열고 들어선 집안에서는 쓰레기가 가득했다. 정상적인 양육이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더럽고 지저분한 상황이었다. 이곳은 아이의 고단한 생활을 짐작하게 하는 여러 정황들이 보존되어 있었다. 이 밖에도 발견된 현장을 자세히 살펴보고 당시 상황을 자세히 되짚어 보..

카테고리 없음 2021.04.10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치주염, 만성 치주염 증상과 치료 방법

(전신 건강을 위협하는 치주염) - 칫솔질 하다가 잇몸에서 피가 난다면? 치아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 입속 세균이 암, 심혈관 질환, 치매 등의 전신 질환을 유발한다고? 나이가 들어도 튼튼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명의의 관리법 맛있는 식사 후 칫솔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입속 세균이 빠르게 번식한다. 평소 이가 시리고 피가 난다면? 세균들이 잇몸 사이를 파고들어 염증을 일으킨 것일지도 모른다. 이때 이 염증이 잇몸 만이 아니라 잇몸 뼈와 인대 등 치아주변 조직을 손상시키면 “치주염”이다. 잇몸이 녹아 없어지면 치아도 없다. *만성치주염* 만성 치주염은 치아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잇몸 (치은) 과 치아를 지지해 주는 뼈 (치조골) 가 파괴되는 질환을 말한다. 이는 일반적으로..

카테고리 없음 2021.04.09

멍게 해삼 소라 닮은 거제 해녀 삼총사, 마동리 아흔 할머니 서른 살 초보 농부 함께 하니 더 재밌다

함께라서 좋다 ~ 봄날의 단짝 사람 사이에만 궁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식재료 중에도 서로 조화를 이루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재료들이 있다. 늘 함께 상에 오르는 멍게와 해삼, 복어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미나리, 돼지고기와 겾들이면 좋은 부추까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처럼 봄날, 단짝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 멍게, 해삼, 소라 닮은 듯 다른 봄 바다의 단짝 – 거제 해녀 삼총사 꼭 함께 부르게 되는 멍게와 해삼, 소라처럼 함께 거제 바다를 누비는 해녀 삼총사가 있다. 해녀 학교에서 인연을 맺은 최영희, 윤수연, 이소영 씨 세 사람은 선생님과 제자로 만나 단짝이 되었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뒤늦게 해녀의 길에 선 세 사람은 늘 서로에게 의지가..

카테고리 없음 2021.04.08

황복과 미나리 찰떡궁합, 함께라서 좋다 봄날의 단짝 식재료, 초벌 부추 의령부부

함께라서 좋다 ~ 봄날의 단짝 사람 사이에만 궁합이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식재료 중에도 서로 조화를 이루며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재료들이 있다. 늘 함께 상에 오르는 멍게와 해삼, 복어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미나리, 돼지고기와 겾들이면 좋은 부추까지... 맛은 물론이고 영양까지 더해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음식처럼 봄날, 단짝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매일 봐도 반가운 우리 사이 – 임진강 단짝 어부의 황복과 미나리 임진강에 봄과 함께 찾아온 황복 *황복* 분 류: 척추동둘>조기어강>복어목>참복과 크 기: 20cm~40cm 무 게: 약 580g ~ 1.5kg 원 산 지: 아시아 (중국, 대한민국) 분포지역: 임진강, 압록강, 청천강, 대동강 국내분포: 우리나라 서해얀에 출현한다. 강에..

카테고리 없음 2021.04.08

멸치 선단의 작전사령관 어로장,4척의 멸치잡이 작전배

*멸치 선단의 작전사령관 어로장 남해 봄 바다는 40개가 넘는 멸치잡이 선단의 무대가 된다. 멸치잡이 선단은 4척의 배가 함께 다니며 조업한다. 멸치 어군이 있는 곳은 탐색하는 어군탐지선, 그물을 내리고 올리는 2척의 어망선 그리고 바다 위에서 멸치를 삶는 가공, 운반선이다. 각 배의 선장과 선원을 모두 합하면 40명에 가까운 인원이다. 이 대형 선단을 이끌며 멸치잡이 과정을 총괄 지휘, 감독하는 사람이 있으니 “어로장”이다. 어로장의 지시에 따라 젊은 선원부터 일흔을 넘긴 선장들까지 모두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물선수”라고 불리는 어로장은 주로 어군탐지선의 선장 출신이 많다, 김복곤 어로장(50세)도 선원으로 시작해 어군탐지선의 기관장과 선장을 거쳐 올해 어로장의 위치에 올랐고, 인생 제2막을 맞고 ..

카테고리 없음 2021.04.07

노르웨이 트롤퉁가 올레순 항구도시, 아틀란틱 오션로드 플롬스바나 산악열차, 와스카란 페루 최고봉, 마누 국립공원 ,페루 차차포야족

이것이 진짜 트레킹 집콕으로 가장 떠나고 싶은 여행지 1순위, 전 세계 트레커들의 성지로 살면서 꼭 한번은 걸어야 한다는 그곳, 유럽에 마지막 남은 야생, 스웨덴 쿵스레덴 3천 년 시간을 품은 1,100km 국토 종주길, 쉬빌 이스라엘... 가장 쉽고 빠르게 히말라야 정복, 네팔 안나푸르나 강심장만이 도전하는 아찔한 피오르 절경, 노르웨이 트롤퉁가 베일에 싸인 문명을 찾아서 페루 안데스. 태고의 신비, 다채로운 대자연, 야생의 삶 그리고 나 자신을 한 층 성장시킬 위대한 길 이야기 이것이 진짜 트레킹... 제4부 노르웨이 트롤퉁가 * 큐레이터: 변상선 (교수/ 부산가톨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트롤퉁가* 노르웨이 3대 트레킹 코스로 꼽히는 트롤퉁가. 이곳은 험난한 지형과 쌓인 눈 때문에 열 시간이 걸려서야..

카테고리 없음 2021.04.07

150년 된 고택 한용석 이경미씨부부 작은 목공소, 전라북도 부안 아버지 서융 아들 준규 부자의 낭만적인 집

당신을 위한 하룻밤 꽃잎은 수줍게 얼굴 내밀며 콧바람 넣으러 가고 싶다며 속도 없이 콩닥. 발에 모터 단 듯 정신없이 돌아다니지 못해도 좋으니, 하룻밤 그 화사한 봄 속에서 잠들다 올 수 있다면 소원이 없겠네... 두근두근 봄 꿈꾸는 당신을 위해 자신의 집 한 칸 아랫목을 통 창의 바다를 화사한 찬란한 정원을 기꺼이 내어주겠다는 이들... 이 봄날 온전히 당신을 위한 하룻밤을 찾아 떠나는 기행... 4부 내 생애 봄날 경상북도 경주시, 노년에는 한옥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한용석 씨와 이경미 씨 부부는 5년 전 150년 된 고택을 직접 고쳤다. 부부는 이곳에서 다시 찾은 봄날을 즐기는 중이다. 이 집을 고치던 중 백혈병에 걸렸던 남편, 용석 씨는 이 봄날의 풍경을 다시 볼 수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

카테고리 없음 202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