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린 사람들, 조경사와 아보리스트 ★아보리스트: 나무를 보호하는 관리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 안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답답한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식물을 키우거나 꾸미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리고 여름철 장마를 대비해 산림과 인접된 주거지역에서는 수목 관리 전문가 아보리스트가 위험목을 점검하고 잘라내는 작업이 한창중이다. 대풍, 강설 등 재해에 쓰러질 위험이 있는 나무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썩은 가지를 제거하는 게 작업자들이 맡은 일이라는데... 그런가 하면 일상 속에 자연을 들여오기 위해 분주한 곳도 있다. 주거 공간의 실내외를 관리하기 용이한 나무와 꽃으로 식재해주는 조경 작업자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30평의 옥상 정원을 조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일을 꼬박해야 끝이난..